79억 들여 리모델링한 구민체육센터, 다시 재건축 추진

79억 들여 리모델링한 구민체육센터, 다시 재건축 추진

<table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right"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left:12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79억 들여 리모델링한 구민체육센터, 다시 재건축 추진" src="http://ddmnews.com/PEG/2024/9/17267533317116.jpg" width="402" align="absmiddle"></div><div _id="news_caption" style="max-width:402px;padding-left:8px;padding-right:8px;">▲동대문구는 '동대문 구민행복센터(가칭) 및 체육센터 복합개발사업 기본계획 및 타당성조사 용역' 최종보고회를 통해 79억 들여 리모델링해 실사용 3년 밖에 안 된 구민체육센터를 철거하고 구민행복센터와 체육센터를 복합개발을 추진한다.</div></td></tr></tbody></table>79억 200만 원을 투입해 27년 만에 신축과 다름없는 리모델링으로 새롭게 달라졌다는 동대문구민체육센터(장안벚꽃로 67)에 대해 동대문구가 실사용 3년 만에 신축 결정을 발표했다.<br>앞서 1992년 건립된 장안동 소재 동대문구민체육센터는 국·시·구비를 투입해 대대적인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해 2019년 12월 26일 준공식을 마쳤다. 하지만 건물외장은 변했지만 리모델링 전 고질적인 누수는 지속됐다는 후문이다. 이와 함께 이듬해인 2020년 초부터 코로나19로 정부의 방역지침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전국 모든 체육문화시설 휴관으로 2021년 초가 돼서야 제대로 운영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후에도 리모델링을 잘못했다는 여론이 있었으며, 실사용 3년(2021~2024년) 만에 구는 구민행복센터 및 체육센터 복합개발사업을 발표하며 재건축을 결정한 것.<br>더불어 구는 지난 9일 구청 5층 구청장실에서 '동대문 구민행복센터(가칭) 및 체육센터 복합개발사업 기본계획 및 타당성조사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br>구는 구민회관 부지 내 신축 시 문제점과 2019년 말 리모델링 했지만 계속된 구민체육센터 개선이라는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방안을 적극 모색해 왔다. 외부 전문가 자문회의 및 동대문구민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온라인 567명, 오프라인 1,583명, 총 2,150명)를 바탕으로 용역을 진행했으며, 이를 토대로 구민행복센터(가칭)의 기본구상 및 타당성조사를 위한 용역을 추진해 당초 구민행복센터(가칭) 단독개발을 위한 계획으로 추진했으나, 주변 여건 변화와 장안동 지역의 랜드마크적 건물 건립을 위해 구민회관 부지를 장평근린공원 일부 부지와 교환해 장평근린공원 내 구민체육센터와 복합개발을 계획했다.<br>아울러 이번 보고회에는 구청장, 부구청장, 주택도시국장 및 관련 부서장들이 참석해 연구수행기관의 결과를 면밀히 검토하고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지난 9개월간의 연구용역에서는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비전으로 삼고, 공간 혁신과 복합기능 도입을 통해 동대문구를 대표하는 지역 문화예술 랜드마크를 건립하는 계획이 제시됐다.<br>이를 위한 주요 목표로 ▲다양한 커뮤니티 기능 제공 ▲중랑천 르네상스 활성화 ▲랜드마크 이미지 구현이 설정됐으며, 6가지 세부 추진 전략과 주민 의견을 반영한 양방향 소통 행정이 사업 방향에 포함됐다.<br>보고회에 참석한 부서장들은 "주변 지역의 장점을 활용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사업"이라며 "다양한 사례를 검토하고 동대문구의 현황을 분석하여 제시된 추진 전략들을 단계적으로 실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br>또한 이필형 구청장은 "이번 용역의 방향은 '구민 행복 추구'라는 근본적인 목표에서 출발했다"며 "구민들이 문화예술을 일상적으로 즐길 수 있는 문화 공간, 아이와 부모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가족 특화 공간, 그리고 구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체육 공간이 현실적으로 조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br>한편 구는 '동대문 구민행복센터(가칭) 및 체육센터 복합개발사업 기본구상 및 타당성조사 용역 결과를 통해 이달 말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지방재정투자사업 타당성 조사 이후 중앙투자심사, 건설 타당성 조사를 통해 이번 사업의 타당성 및 재정투입의 적정성에 대한 심사를 받을 예정이다. 이후 2026년도에 건물 건립을 위한 공공건축심의 이후 설계공모를 통해 구민행복센터(가칭)와 구민체육센터 건물의 형상을 실사화한 뒤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마무리 후 2028년 상반기 착공을 시작으로 2029년 하반기에 공사를 준공한다는 목표이다.<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