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 명절, '나눔'으로 하나가 되자

한가위 명절, '나눔'으로 하나가 되자

올여름은 유난히도 무덥고, 무더위와 열대야가 오랫동안 지속되어 어려운 이웃들을 더 힘들게 했다. 나라 경제도 세계 경제가 불황이라도 보니 긴 무더위처럼 불황의 터널을 벗어나지 못해 없는 사람을 더 힘들게 하고 있다. 무더위와 열대야, 경제불황으로 인해 국민이 힘들지만, 민족 최대 명절인 한가위가 눈앞에 다가와 살기 어려운 이웃들의 마음을 어둡게 하는데, 정성이 담긴 나눔으로 모두가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어야 한다. 이웃의 정성이 담긴 작은 나눔이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며, 이웃의 따뜻한 정을 느끼게 해줘 살만한 동네가 되게 한다. 우리 민족은 예로부터 이웃 간에 나눔으로 하나 되었으며, 나눔이 한민족의 정체성을 만들어 980여 회에 달하는 이민족의 침입에도 일치단결하여 국난의 위기를 극복해 왔다. 속담에 "콩 한 조각도 나눠 먹는다"고 했다. 명절 때 이웃 간에 나눔은 생활이며, 주민이 함께하는 나눔은 대동 문화로 나라를 지키는 힘이 되었다. 경기가 어렵다고 아름다운 나눔문화가 중단되거나 축소되어서는 안 된다. 우리 민족의 나눔 문화는 대동단결의 전통문화이다. 세계 경제와 나라 경제가 어려워 올 추석 경기도 불경기이지만, 곳곳에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따뜻한 손길들이 이어져 훈훈한 미담이 만들어지고 있다. 추석 명절을 맞아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주민, 단체, 기업, 종교시설 등등에서 생필품 등을 기증하여 나눔의 열풍이 불고 있다. 평소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국민은 추석을 앞두고 외롭게 지내는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을 주기 위해 나눔을 기탁하고 있다. 이웃을 위한 나눔은 추석 명절을 맞아 '풍성한 한가위, 따뜻한 정 나눔' 실천이다. 나눔은 작은 정성이지만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이 행복한 명절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에서 나눔을 실천한다. 나눔을 나눌 때 받는 상대의 마음까지 세심하게 살펴야 한다. 나누면서도 서로를 배려하는 건 매우 중요한 덕목이다. 나눔이 풍성한 민족은 밝은 미래가 있다. 나눔을 통해 '살 만한 동대문구, 모두가 행복한 동대문구'를 만들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