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사의 복지를 향상시켜야 한다

사회복지사의 복지를 향상시켜야 한다

현대사회는 가정에서 보호할 수 없는 장애인, 환자, 고령자에 대한 보호와 관리를 복지시설에 위탁하여 가족과 가정의 행복을 찾게 하고 있다. 장애인, 환자, 고령자도 보호나 관리가 힘든 가정보다는 다양한 형태의 복지시설에서 체계적으로 보호받고 생활하는 것이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다. 문제는 이들 시설에서 복지업무와 지원을 담당하는 복지사들의 처우와 대우가 열악하다는 데 있다. 또 복지사들은 시설이용자로부터 기관 종사자로 치부 당하며 추행이나 폭행, 인권유린도 보이지 않게 많이 당한다. 하지만 이들이 당하는 상처에 대해 우리 사회가 따뜻하게 안아 주거나, 이해가 부족하다. 현대사회가 복지사회이며, 정부와 지자체는 국민에게 더 많은 복지혜택을 주기 위해 다양한 정책추진과 사업 등을 추진 중이다. 정부와 지자체가 실시하는 복지정책을 최일선에서 담당하는 삶은 복지사이다. 복지사는 복지정책을 일선에서 담당하고 실천하여 복지사회를 실현하는 구성 요소 중 하나를 차지하며, 역할이 많고 지대하다. 그런데 많은 국민이 복지사회를 구성하고 지탱해 주고 이끌어 가는 복지사의 노고를 잘 모른다. 우리는 복지사들의 노고에 감사하고 이들의 대우와 복지향상을 위한 정책이 필요하다. 우리 사회 곳곳에 복지사들의 손길이 미치지 않는 시설이 없으며, 이들의 희생과 노력이 없으면 사회가 잘 돌아가지 않는다. 매년 9월 7일은 사회복지의 날로 사회복지에 대한 이해를 돕고, 사회복지사 등 관련 업계 종사자들의 활동을 장려하고 노고에 감사드리기 위해 만든 기념일이다. 이날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을 제정한 날로 빈곤의 원인을 개인이 아닌 국가의 책임으로 간주한 법률로, 최저생활 보장과 함께 자립·자활 서비스까지 제공해 주도록 하고 있다. 사회복지사의 날은 3월 30일이며, 복지사의 노고를 치하하고, 사회복지에 대한 논의를 발전시키는 의미도 있다. 동대문구가 사회복지사들의 노고에 보답하기 위해 겨울철에 독감주사를 무료로 맞춰 주기로 했다. 구는 사회복지 시설 종사자에 대한 관심과 배려가 부족함을 인지하여, 앞으로 무료 독감주사 이외도 다양한 처우개선 방안을 찾는 중이다. 국민은 복지사가 복지사회의 중추라는 점을 인정하고, 우리 사회의 보배라는 의식을 가져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