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봉제 복합지원센터 개관에 거는 기대 크다

패션봉제 복합지원센터 개관에 거는 기대 크다

동대문구에 ‘패션봉제 복합지원센터’가 개관해 패션봉제 산업이 부흥될 것으로 예상된다. 패션봉제 복합지원센터는 스마트 의류 제조장비, 제품개발, 온라인 마케팅 등 원스톱 지원을 위해 만든 시설로, 공동 작업장 운영 및 일감연계 판로개척 등 소공인 협업 강화로 패션 경제 산업이 활성화와 소상공인들의 경영이 나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관내 의류제조 업체는 1,900여 개로 서울시 자치구 중 4번째로 많고, 구 전체 제조업체 3,200여 개의 57%를 차지하여 지역 산업을 대표한다. 국내 의류제조업은 대부분 영세 소상공으로 열악한 작업환경과 임금이 값싼 해외 소싱 지향으로 봉제일감 감소, 코로나19 이후 제조업의 전반적인 침체 등으로 경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패션봉제 복합지원센터는 구가 영세 봉제업체를 지원하고, 제조업 환경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추진한 사업으로, 의류봉제업계는 품질 향상 및 원가절감 효과는 물론, 다품종 소량 재단 등을 관내 의류봉제산업의 활성화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구는 센터를 중심으로 ▲공동시설장비 운영·관리를 통한 영세 업체 생산 지원 ▲의류봉제 역량강화 교육 ▲경영기술 컨설팅 지원 ▲디자이너-봉제 소공인 협업 지원 및 공동상품 개발 ▲소공인 네트워크 구축도 같이 추진하는데, 업체들도 적극 참여해서 봉제산업을 활성화를 이끌어야 한다. 지자체의 센터 지원사업은 소상공인들의 의류봉제업 산업 사양화 및 침체, 그리고 코로나19 이후에도 계속 이어지는 국제경기 및 국내 경기 침체를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의류봉제업 소상공인들은 저렴한 중국산 등에서 가격경쟁력과 산업의 사양화 및 경기침체로 이중고를 겪고 있어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이 절실하다. 따라서 패션봉제 복합지원센터가 영세한 의류제조업체의 부담을 줄이고 봉제산업활성화의 기폭제가 되길 기대한다. 패션봉제 복합지원센터 개관으로 동대문구의 대표 제조업인 패션봉제산업의 활성화를 기대하며, 구는 앞으로도 패션봉제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센터 설립과 동시에 지원 체계를 견고하게 구축해야 한다. 패션봉제 복합지원센터 운영으로 구 제조업의 약 40%를 차지하는 패션봉제 산업이 활기를 되찾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