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평통 동대문구협의회는 매년 농촌문화체험을 진행해 북한 이탈주민들과 버스를 타고 타 지역을 방문해 직접 김장을 담궈 나눔을 2019년까지 진행했지만,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2020년부터 김장 나눔으로 변경해 진행하고 있다.
올해 동대문구협의회는 각각 김치 10㎏과 쌀 20㎏ 등 50세트를 마련해 지난해 45가구에서 50가구에 지원했다.
아울러 이날 자문위원들은 각각 관내에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 2가구를 대표적으로 직접 방문해 전달하며 안부를 살폈고, 48가구에 대해서는 택배로 전달했다.
한편 이날 임기택 회장은 "우리 음식 문화 가운데 빠지지 않는 김치를 평통 자문위원들 덕분에 올해에도 북한 이탈주민들께 전달할 수 있게 됐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북한이탈주민들 옆에는 항상 우리가 곁에 있다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한다. 더불어 관내에서 우리와 함께 생활하는 북한 이탈주민들이 빨리 잘 정착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