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캠페인은 수능 당일 학교폭력 등 돌발 상황의 선제적 예방을 위한 취지로 마련된 것. 이를 위해 청소년육성회 동대문지구회 회원 외에도 동대문구청, 동대문경찰서 청소년 정책자문단 등 50여 명이 참여했다.
캠페인에 앞서 윤상현 회장은 "비가 와 쌀쌀한 가운데에도 이번 행사를 위해 참여하신 모든 분들게 감사하다. 오늘 캠페인은 청소년 음주흡연 등 비행 행위 선제적 예방차원에서 진행하는 것"이라며 "수능이 끝났고 곧 겨울방학을 앞두고 있는데 늘 청소년이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우리 모두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어 동대문경찰서 여성청소년과 최선식 과장은 "이번 합동캠페인은 수능 후 수험생이 자칫 들뜬 분위기애 편승해 일탈할 수 있어 이를 예방하기 위해 회기역·경희대 일대 유흥가 밀집지역에서 '청소년 상대 주류·담배 판매 금지'와 '선도 활동' 동참 내용의 유인물과 따뜻한 핫팩을 배부하는 등 청소년 선도와 보호 동참을 유도하자"고 말했다.
한편 이날 참여자들은 2조로 편성돼 회기역·경희대 일대 유흥가를 걸으며 순찰했다.
이들은 유흥업소 업주와 학생들을 대상으로 홍보물품을 나눠주었으며, 유흥업소 주변 순찰 및 음주흡연 등 청소년 비행예방을 위해 유해환경 점검 등을 실시로 비행행위를 선제적으로 예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