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이태인 의장은 "동대문구의회 후반기 원 구성이 늦어지고 있는 점에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구의회가 원활하게 운영되기를 기대할 것인데 지금 그렇지 못한 점에 대하여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이 의장은 "지금 몇몇 동료 의원분들이 의장선거 투표와 관련해 의회운영의 합의 정신에 따르지 않았다고 주장하는데 의장선거는 적법한 절차에 의해 실시됐으며, 기자회견 중에 언급된 개표 중 논란이 있는 1표는 공직선거법 제179조에 따라 처리한 것이기에 이를 문제 삼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한 "구의회 의장선거는 교황선출식으로 후보등록 없이 19명 의원 누구나 의장 후보가 될 수 있는 것으로 전반기에 이어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된 것은 그만큼 동료의원님들이 저를 믿고 힘을 실어주신 거라 생각한다. 그러기에 저는 그 소중한 지지에 책임감을 가지고 의장의 직무를 성실히 수행해 나갈 생각이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태인 의장은 "언론취재에 대한 부적절한 대응에 대한 지적은 겸허히 받아들이고 이번 일을 계기로 한층 더 성숙하고 당당한 의장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의장으로서 조속한 후반기 원구성을 통해 동대문구의회가 오직 구민만을 바라보고 민생 회복을 위해 서로 소통하고 협력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