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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열질환, '힐링 냉장고'로 예방
배봉산·중랑천 등 7곳, 1일 3회 생수 배부
2024.07.30 18:50 입력
▲배봉산 입구에 설치된 힐링 냉장고에서 아이들이 생수를 꺼내 마시며 더위를 식히고 있는 모습.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가 지난달 25일부터 8월 말일까지 주민들이 자주 찾는 산책로 7곳에서 생수 냉장고를 운영하고 있다.
유난히 더운 올여름, 온열질환으로부터 주민을 보호하기 위한 구의 폭염 피해 예방대책 중 하나인 '힐링 냉장고'는 ▲배봉산 2곳(숲속도서관 옆 주 출입구, 휘경2동주민센터 건너편) ▲중랑천 제방산책로 3곳(이화교 부근 데크, 겸재교 부근 데크, 벚꽃도서관 측면 공터) ▲정릉천 산책로 용두교 입구 ▲성북천 산책로 쌈지공원 등에서 만날 수 있다.
생수는 하루 3번(오전 10시, 오후 2시, 오후 5시) 준비되며, 냉장고 1개당 1회 300개(300ml, 500ml) 생수가 채워진다. 무분별한 이용을 방지하기 위해 구 자율방재단원들이 배부한다.
한편 구 관계자는 "생수를 드시고 난 후 빈 페트병 분리배출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며 "비 내리는 날 등 기상상황에 따라 운영이 일시 정지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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