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이상동시 범죄는 뚜렷하지 않거나 일반적이지 않은 동기를 가지고 불특정 다수를 향해 벌이는 폭력적 범죄로 '묻지마 범죄'의 경우 자칫 범죄의 동기가 전혀 없이 무차별적인 폭력을 일으키는 개인적 성향이 문제라는 인식을 주는 용어로 범죄의 동기와 원인을 오해할 수 있어 '이상동기범죄'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있다.
더불어 지난 8월에 이어 열린 이번 2차 회의는 동대문구 안전재난과를 비롯한 9개 부서와 동대문경찰서(생활안전과), 동대문소방서(재난관리과), 경희대, 삼육보건대 등 유관기관이 참석하여 수능 이후 많은 수험생의 방문이 예상되는 대학가와 주요 역사 주변의 안전관리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아울러 구는 회기역과 경희대 일대, 외대앞역 일대, 경동시장 일대에 CCTV와 연계한 현장인파 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안전사고와 범죄예방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시험 이후 발생할 수 있는 청소년 범죄와 유흥가 주변 사건·사고에 대비해 동대문경찰서와 함께 순찰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며, 관내 14개동 자율방범대에서는 '범죄예방 캠페인 및 야간 순찰'을 실시한다.
이 밖에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인파밀집 예상지역의 불법 광고물(입간판, 풍선간판 등) 단속을 강화하고, 불법 노점(거리가게 포함)과 적치물 등 통행 방해요인을 정비하는 등 쾌적하고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회의를 주재한 최홍연 부구청장은 "수능 이후 수험생과 가족들이 편안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고, 자율방범대를 비롯한 지역주민들과도 지속적으로 협력해 안전한 동대문구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