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노인, 겨울철 대비 주거환경 전수조사 필요
집안에 쓰레기, 오물 등을 5톤 쌓아놓고 생활하는 독거노인. 집안에 쓰레기장을 방불케 하고 생활하는 독거노인들이 우리 주변에 많이 있는데, 우리가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가진 것이 없는 독거노인이 폐지 등을 수집하여 처분하지 않고 집안에 가득 쌓아놓아 생활할 공간이 없을 정도이다.
쓰레기를 집안에 산더미처럼 쌓아놓고 사는 일명 저장강박증이라는 병명으로 불리는 독거노인이 주변에 있는 것으로 드러나, 구는 독거노인들의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전수조사해야 한다. 지자체는 독거노인의 생활환경을 전수조사해서 살만한 공간에서 거주하는지를 확인해서, 이에 맞는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
저장강박증이 의심되는 독거노인은 폐지 등 돈이 되는 것들을 수집해서 몇 년 동안 집안에 쌓아놓고 처분하지 않아 쓰레기가 산을 이루고 있다. 또 본인의 생활 쓰레기, 음식물. 오물 등을 처리하지 않아 냄새가 심해 주변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 이번 이문2동과 청량리동에서 독거노인 및 한부모가정의 쓰레기 처리 시 몇 톤씩을 처리했다. 특히 이문2동 독거노인의 집안은 일반 쓰레기장보다 더 심했다. 집안 가득 생활 쓰레기, 썩은 음식물, 오물 등이 가득하여, 악취로 봉사자들이 치우지 못해 폐기물처리 전문업체를 동원해야 했다. 이후 봉사자들이 대청소는 물론 도배·장판 교체, 수도·지붕 수리, 전등 교체 등을 해 주었다. 이 독거노인은 생활용품과 가전제품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없어, 모두 주민들의 후원금으로 마련해 주었다.
집안에 쓰레기를 방치하고 있는 독노인은 복지플래너 및 방문간호사의 정기적인 가정방문, 스마트 안부살핌 서비스, 도시락 배달사업의 봉사자들이 방문하면 대문 밖에서 만나 집안에 쓰레기나 오물 등이 가득 쌓여 있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각종 후원물품, 고독사 위험 노인들을 위한 건강음료, 우리동네 돌봄단을 통한 안부확인 등 지역사회와 연계한 후원과 면담은 집 앞에서 이루어져 왔다.
동대문구가 코로나 이후 '동절기 대비 고독사 위험가구 가정방문 사업'을 추진하여 집안에 쓰레기 등을 쌓아놓고 사는 독거노인과 한부모가정 등을 발굴했으므로, 이번 기회에 세밀한 전수조사를 통해 동절기에 고독사하는 사건을 미연에 방지해야 한다. 특히 저장강박증이 의심되는 독거노인을 발굴하여 생활할 수 있는 주거환경을 만들어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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