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만나는 동방청룡재향, 재32회 청룡문화제 성황
주민화합과 풍농 기원, 용두근린공원 3년 만에 개최
청룡문화제 보존위원회(위원장 김영섭)와 동대문문화원(원장 윤종일)이 주최하고 동대문구·서울시·문화재청이 후원한 '제32회 청룡문화제'가 지난달 29일 용두근린공원에서 '다시만나는 - 동방청룡제향'이라는 주제로 3년 만에 개최했다.
풍농을 기원하고자 하늘에 기우제를 지내던 '동방청룡제'에 그 뿌리를 두고 있는 이번 행사는 행사 전일인 28일 오후 6시 용신동 주민자치회관에서 '임금님 교지하사'를 시작으로 29일 식전 행사로 ▲길놀이 ▲식전 지역연고 예술단 공연이 펼쳐졌다.
개막기념식은 오전 10시 30분 이필형 구청장, 안규백·장경태 국회의원, 동대문구의회 이태인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 심미경·신복자 시의원, 관내 단체장들, 지역 주민 등 수많은 이들이 모인 가운데 시작됐다.
개막식에서 김영섭 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청룡문화제는 우리지역의 전통적 이야기를 토대로 시작해 그야말로 전통을 지켜가야 한다는 일념의 하나로 상업성이 배제된, 순수 주민자치 행사로 정착하고 있다"며 "축제의 완성, 문화의 완성을 만드는 주인공은 주민들이다. 전통문화를 사랑하고 축제를 즐기려는 한마음으로 모여 함께 할 때 청룡문화제는 앞으로도 더욱 나이를 먹어가며 재미있고 알찬 지역문화제로 자리 잡게 될 것이다. 서울 다섯 손가락에 꼽히는 전통을 지닌 문화행사라는 자부심을 함께 나누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윤종일 원장은 "많은 분이 지난 2년간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개최하지 못해 서운해 하셨다. 그만큼 올해 행사에 기대가 많아 더 열심히 준비했다"며 "청룡문화제가 올해로 32년째이다. 청룡문화제는 서울시의 동대문구 대표 브랜드 축제로 청룡문화제 자체가 하나의 역사가 됐다. 앞으로도 더욱 분발해 다음 세대에도 전해지는 우리 전통문화축제로 가꾸어 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행사에 참석한 이필형 구청장은 축사를 통해 "청룡문화제는 조선 제3대 임금인 태종 때부터 전해 내려왔던 기우제와 국왕이 친히 폐백해 제사를 올렸던 '동방청룡제'에서 유래된 우리만의 고유한 문화 색채를 지닌 행사"라며, "동대문구가 32년간 이를 보존해 왔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어, 앞으로도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고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행복한 동대문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용두공원 입구부터 시작되는 어가행렬 입장 및 임금님 입취위와 전폐례 거행이 진행됐으며 ▲동방청룡제향 ▲특산품 진상례 ▲임금님과 함께 기념사진 촬영 ▲지역 예술단체 공연 ▲행운상품 추첨 및 폐회 순으로 실시했다.
아울러 부대행사로는 ▲캘리그라피 깃발전 ▲뜨게체험 ▲바람개비와 어린이키고리 만들기 ▲핀버튼 만들기 ▲소원나무 쓰고 팝콘나누기 ▲짚풀공예 전시 및 체험 ▲가족사진 찍어주기 및 인화 ▲전통 연날리기 체험 ▲죽세공예품 전시 및 체험 ▲캘리그라피 가훈써주기 ▲전통 떡만들기 ▲페이스페인팅 ▲청료문화제 사진전시 ▲먹거리장터 ▲종이공예 ▲조선시대 인물과 사진찍기 등 풍성한 부대 행사를 준비해 구민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이번 제32대 청룡문화제 임금역 맡은 박장운 대표는 1972년 전남 곡성 출신으로 2001년부터 서울약령시에서 덕형당 한약국 대표 한약사이다. ▲2005년 대한한약사회 초대 서울시지회장과 ▲대한약사회 초대 대의원 의장 등 역임했으며, 현재 ▲2005년 서울북부지역협의회 범죄예방자원봉사위원 ▲2008년 성민대학교 대체의학대학원 객원교수 ▲2012년 서울약령시협회 부회장 ▲2013년 대한약사회 제5대 서울시지회장 ▲2013년 동대문구 통합방위협의회 위원 ▲2019년 동대문경찰서 경찰발전위원회 회장(현) ▲2019년 한국안보문제연구소 회원 등으로 활동 중이다.
또한 2남 1녀를 둔 다복한 가정을 이루고 있는 박 대표는 현재에도 활발한 봉사 활동으로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사진설명-'제32회 청룡문화제-다시 만나는 동방청룡제향' 어가행렬에서 임금 역할을 맡은 박장운 임금과 제관들 및 관료들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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