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의 장기 간, 간염 예방접종·검진으로 예방
전체 70~80% 망가지고 손상돼도 느끼지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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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8일은 세계 간염의 날이다. 간염에 대해 전 세계인의 경각심을 제고하고 간염 예방 및 치료, 검사 등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세계보건기구(WHO)에서 2010년 제63차 세계보건총회에서 제정됐다.
더불어 간암은 세계적으로도 발병률이 높다. 우리나라의 경우 통계청의 2020년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국내 암 사망 원인 중 두 번째로 높을 정도로 사망률이 높다. 이러한 간암 발생의 주요한 원인은 B형 및 C형 간염 바이러스의 감염으로 인한다.
간염이란 간세포가 파괴되어 간에 염증을 일으키는 질병이다. 간염은 바이러스, 알코올, 약물, 면역 이상 등의 원인으로 발병하게 된다. 간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는 A형, B형, C형, D형, E형, G형으로 구분되는데, 국내에서는 A형, B형, C형 간염이 흔하다.
A형 간염은 급성 간염 대부분을 차지하며 증상은 자연적으로 회복되지만, 일부 간이식을 받아야 할 정도로 심각한 급성 간염 증상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물과 물로 인하여 감염되지만, 예방접종을 통해 예방할 수 있다. 간염 백신을 2회 접종 후에는 100%에 가까운 항체 양성률을 보이며 95% 이상의 예방 효과를 나타낸다. 특히 항체 보유율이 낮은 40세 미만에서는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권장된다.
B형 간염의 경우에는 간경변이나 간암의 주요 원인의 70%를 차지한다. 모자간의 수직감염이 주요 원인이나 성접촉이나 오염된 주사기의 재사용으로도 전염될 수 있다. B형간염 또한 예방백신을 통해 미리 예방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1995년부터 국가 필수예방접종으로 도입하여 모든 신생아에게 예방접종을 하고 있다. 성인의 경우에는 접종력이 불확실하거나 B형간염 항체가 없을 때 접종을 권하고 있다.
C형 간염은 주로 혈액을 통해 감염된다. 간염 환자의 70~80%가 증상이 없어 만성화될 가능성이 매우 크고, 진단이 어렵다. 아직 효과적인 예방 백신이 없기에 혈액이 묻을 수 있는 생활기구를 집이나 공공장소에서 함께 사용하지 않는 등 생활 속에서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침묵의 장기로도 알려진 간은 전체의 70~80%가 망가지고 손상돼도 느끼지 못할 뿐 아니라 별다른 표시가 나지 않는다. 따라서 손상으로 인해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이미 간 전반에 걸쳐 손상되어 쉽게 회복할 수 없기에 정기검진을 통해 간 건강을 미리 확인해야 한다.
한편 간 기능이 저하되면 해독과 대사 기능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피로감이 지속되고 알코올을 분해하기 어렵다. 또한 소화불량, 식욕 저하가 동반되기도 한다. 따라서 ▲평소 음주를 즐기거나 ▲소화불량 ▲오른쪽 상복부 통증의 지속 ▲원인 모를 피로감 ▲소변이나 대변의 색에 이상이 있는 경우에는 간 기능검사 등 정기검진을 통해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자료제공: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 건강검진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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