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스토리가 재미있으면 골목 찾는다
동대문문화재단이 '동대문구 골목스토리 공모전'을 개최하는데, 스토리가 있는 골목은 찾고 싶어 하므로 구민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해야 한다.
천 개의 골목에 대해 천 개의 살아 있는 스토리는 삶이 팍팍하거나 추억이 그리워지면 다시 찾게 된다. 독구말길, 파전골목, 이문, 답십리, 제기동, 회기동, 배봉산 등등 모두 스토리가 있는 이름이며, 스마트폰과 지도만 있으면 모두의 이야기꺼리가 있는 지명 골목 투어가 가능하다.
사람들은 삶이 팍팍할 때, 친구들과 재미있는 곳을 구경했던 소소하고 즐거웠던 날들이 떠오르면, 그곳을 다시 찾고 싶어한다. 삶에 바빠 연락이 뜸해진 친구들은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어릴 때 아무 생각 없이 순수하게 친구들과 웃고 떠들던 골목길 추억이 그립다. 다시 그 시간이 주어진다면 그 골목에 가고 싶은 생각을 갖는다.
역사와 추억이 있는 골목은 다시 찾고 싶어진다. 골목에 생명력을 불어넣어 주면 도시가 살아나고 사람이 넘친다. 문화재단이 '공간과 사람의 만남, 동대문구 골목 재발견'을 주제로 하는 이번 공모전은 골목과 관련된 추억, 인물, 장소 등에 대한 이야기를 수집하여 스토리북 및 골목지도로 제작하고 골목투어 코스로 개발하기 위해 기획됐다.
주민들이 동대문구 골목과 관련된 추억, 문화, 인물, 장소에 대한 이야기가 있거나 이색 테마 골목, 외국인에게 소개하고 싶은 골목 등에 생명을 불어넣어 아름다운 골목스토리를 만들어 내면 사람들이 찾아온다. 골목이 변화하기 위해서는 건물 배치도 중요하지만, 생명력이 있는 골목스토리가 중요하다.
답십리 고미술상가는 명칭에서 사람들을 찾게 만든다. 여기다 사람들이 물건을 보고 선택하고 구매하는 콘텐츠가 결합되어 풍부한 스토리가 생겨났기 때문이다. 지역 명칭이 가진 자연적 요소에 카페, 전시공간, 리테일샵, 공방 등 다양한 스펙트럼을 만들어 사람을 찾게 해야 한다.
골목스토리 사업은 죽어가고, 무의미해진 골목에 생명력을 불어넣어 삶의 활력소를 갖게 하므로 구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 재미있는 골목스토리는 관광상품이 되어 사람들이 다시 찾게 하므로, 스토리가 있는 골목 만들어야 한다. 구와 구민들은 문화재단의 골목스토리 사업을 지원하고 참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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