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 시의원, 재정 분권의 개선 과제 방향성 제시
수도권 지방자치단체 지역상생발전기금 제도 개선 주문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김경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지난 8일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지방의회 부활 30주년의 의미와 지방재정 발전 방향'이라는 주제로 열린 학술 세미나에 토론 패널로 참여해 재정 분권의 성과와 향후 과제에 대한 입장을 설명했다.
학술 세미나는 개회식에 이어 제1세션 '재정 분권 1단계 운영 성과', 제2세션 '재정 분권 2단계 문제점과 미래과제'에 대한 열띤 토론이 이어졌으며, 제3세션은 '청년논문공모전'으로 진행되었고, 이날 김경 의원은 제1세션의 토론 패널로 참여했다.
먼저 김경 의원은 전국 지방의회 최초의 지방분권TF 출범, '서울특별시의회 지방자치 및 지방분권 실현을 위한 결의안' 등 결의안 의결과 지방분권, 재정 분권을 위한 각종 토론회 개최 등 재정 분권을 위해 그동안 서울시의회가 추진했던 노력과 성과를 평가하는 한편, 재정 분권 정책이 중앙정부 주도로 추진됨에 따라 중앙-지방 간 협의가 미흡했던 점, 재정 분권의 직접 당사자인 지방자치단체의 입장 반영 소홀 문제 등을 지적하면서, 향후 관련 정책 수립 시 지방자치단체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협의하는 절차가 선행될 필요성을 강조했다.
나아가 김 의원은 중앙정부가 발표한 1단계 재정 분권에서 제시하고 있는 지방소비세 세율 인상이 기초지방자치단체의 세목인 주민세, 지방소득세, 재산세, 자동차세 등에 해당하지 않아 지역상생발전기금이 광역지방자치단체에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기초지방자치단체에 대한 세수 확충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지 못하는 한계에 대해 조명하는 한편, 대안 마련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또한, 김 의원은 정부의 '지방이양일괄법' 제정에 따른 국고보조사업 지방이양 규모에 있어 전남, 전북, 경북 등 일부 비수도권 지역에서는 국고보조사업 비용이 지역에 배분된 지방소비세 확충 규모보다 커지고, 다른 비수도권 지역의 경우 지방소비세 인상에 따른 세수 확충분이 이양되는 국고보조사업 비용만을 부담하는 등 광역지방자치단체별 국고보조사업비 재정 편차가 크게 발생하는 문제와 이에 대한 근본적인 재원 보전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 2010년 지방소비세 도입에 따라 지방자치단체 간 재정 격차 완화와 지역발전사업 촉진을 위해 설치된 지역상생발전기금의 출연금이 수도권 광역자치단체(서울·경기·인천)에만 부여되고 있어(지방소비세 안분액의 35%를 매년 기금으로 출연) 수도권의 부담이 가중되고 역차별이 발생하는 문제를 지적하고, 현재 수립 중인 제2단계 재정 분권에서는 지역상생발전기금의 제도적 개선이 고려될 필요가 있음을 시사했다.
한편 김경 시의원은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여건 격차, 자율성과 책임성 등 복합적인 고려를 통한 재정 분권의 직접 당사자인 지방자치단체의 입장이 충실하게 반영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보다 섬세한 정책구상을 주문했다. 김경 의원은 현재 서울시의회 예산정책연구원 원장을 맡아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적인 자립 기반을 견고하게 만들어 지방 재정 분권이 제대로 완성되기 위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 대등한 관계 설정을 위해 힘쓰고 있다.
김남훈 기자
hub@ddmnews.com

 
  자치행정 | 교육 | 경제 | 사회 | 문화 | 정치 | 지역 | 단체 | 인물 | 사설 | 기획 | 기고 | HOME
서울시 동대문구 천호대로 126(용두동) 대원빌딩 5층 | 전화 02-957-0114(代) | 팩스 02-959-1183
Copyright 2003 동대문신문. All right reserved. Contact us : hub@dd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