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고시원 선제검사 집단감염 조기차단
추가 확산 방지·숨은 감염자 발견 위한 발빠른 조치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최근 수도권 소재 고시원 등에서 집단감염이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집단감염을 조기에 차단하기 위해 다중생활시설 거주자를 대상으로 선제검사에 나섰다.
고시원, 고시텔, 레지던스 등 다중생활시설은 주방, 샤워실, 화장실 등 생활공간을 공유하는 공간 특성상 감염병에 취약해 집단감염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이에 구는 추가 확산을 방지하면서도 숨은 감염자를 빠르게 발견하기 위한 발빠른 조치로 170여 개 다중생활시설 거주자를 대상으로 선제검사를 독려하고 있다.
다중생활시설 거주자 중 유증상자는 동대문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할 수 있으며, 무증상자는 청량리역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검사가 가능하다.
구는 무증상 검사자의 인원을 분산하기 위해 주민등록번호 마지막 번호로 5부제를 실시해 운영한다. 월요일에는 마지막 번호가 1 또는 6, 화요일에는 2 또는 7, 수요일에는 3 또는 8, 목요일에는 4 또는 9, 금요일에는 5 또는 0에 해당하면 검사를 받을 수 있다.
한편 구청 1층 후정에서 운영 중인 코로나19 선별진료소는 설 연휴인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운영하며, 무증상자 검사가 가능한 청량리역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는 11일부터 14일 오후 12시부터 4시까지 운영을 지속한다.
아울러 구 관계자는 "생활공간을 공유하는 특성 상 다중생활시설에 거주하는 확진자를 빠르게 발견하지 못하면 여러 명의 확진자로 퍼져나가는 것은 시간 문제"라며, "고시원 거주자들께서는 이번 선제검사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추가 확산 방지에 협조해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김남훈 기자
hub@ddmnews.com

사진설명-지난해 구청 앞 광장에 설치된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 현장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유덕열 구청장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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