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선 '제기동역' 진·출입구, 제기동에 만들어야 한다
이용 시민, 전통시장 활성화 위해 시장 방향으로 건설 요구
제기동 지역주민과 제기동 주변 서울약령시장·경동시장 등 단체들이 현재 건설 중인 동북선 도시철도 103정거장(제기동역) 진출입로를 용두동이 아닌 제기동에 건설을 촉구했다.
이들은 동북선 103정거장(아직 제기동역으로 명명되지는 않았지만 1호선 제기동역과 환승되기 때문에 제기동역으로 될 확률이 높음)을 이용하는 대부분의 시민들은 전통시장을 찾는 시민들이 대부분으로 이용자 입장에서 진출입로가 시장과 가까이 있다면 동선도 편할 것이라는 주장이다.
앞서 동북선 도시철도 건설사업단은 당초 103정거장을 경동시장사거리 제기동 2곳에 설치하려고 계획했다. 출입구 1곳은 동명빌딩 앞 동명홍삼사 부근이며, 또다른 출입구 1곳은 서울나은병원 건물 앞 신한은행 부근이다. 하지만 이 2곳에 건설하게 되면 이곳 영세노점 밀집지역(약 170개소) 영업보상 및 철거로 생계형 집단민원이 예상되고, 약령시장 및 경동시장 보도부 전체를 개착공법으로 계획돼 공사중 보도부 영세노점 철거가 필요해 난항의 공사가 예상된 것.
이에 동북선 도시철도 건설사업단은 103정거장을 경동시장 용두동 2곳 설치로 계획을 변경했다. 출입구 1곳은 동의보감타워 앞 부근이며, 나머지 1곳은 보승회관(순대·수육 국밥집) 부근이다. 이렇게 변경시 기존상가 영업권 보상 및 영세노점 밀집지역(약 170개소) 철거에 따른 영세노점 집단민원 해소와 공사 착수시 노점영업보상 및 철거 등에 의한 집단민원 발생으로 공사지연 발생 예방이 된다. 또한 경동시장과 약령시장에 최대한 가까이 출입구를 설치해 시장이용객 접근성을 고려한 출입구라는 명분도 얻겠다는 것.
동북선 도시철도 건설사업단의 103정거장 위치 변경으로 제기동 지역주민과 제기동 주변 시장 단체들은 원안으로 건설해 달라며 22일 오전 11시 한방진흥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먼저 이영남 의원(제기동·청량리동)은 "제기동 주민들과 서울약령시협회, 경동시장, 청량리종합시장 등 많은 상인들은 동북선 도시철도사업에 제기동 방향에 진출입구가 설치돼 제기동 주민들과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해 전통시장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며 "최소한 1곳은 제기동 방향으로 진출입구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서울약령시협회 김월진 회장은 "기존 1호선 제기동역 이용 시민들은 상대적으로 주차가 힘든 전통시장을 이용하기 힘들어 지하철을 이용해 많이 찾는다. 새롭게 건설되는 동북선 제기동역도 시장을 찾는 시민들의 편리를 위해 건설되는 만큼 제기동 시장 방향으로 건설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제기동감초마을주민협의체 차영덕 대표는 "제기동역인데 제기동에 진출입구가 없는 것이 말이나 안된다"며 "제기동역을 만들고 용두동에 진출입구에 만들면 이용하는 시민들도 황당해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들은 이날 가진 기자회견에 대한 내용을 이미 서울시, 서울시의회, 동대문구, 안규백 국회의원실 등 4곳에 민원을 제기했다.
이영남 의원은 "현재 1호선 제기동역도 6개 진출입로 중 2곳만 제기동에 위치하고 4곳은 용두동에 위치해 있다. 앞으로 시장 이용하는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새롭게 건설되는 동북선 제기동역 진출입로를 용두동이 아닌 제기동에 건설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대곤 기자
hub@ddmnews.com

사진설명-동북선 도시철도 103정거장(제기동역)을 용두동이 아닌 제기동에 건설하자고 요청하고 있다. 사진은 (왼쪽부터) 서울약령시협회 정해옥 부회장, 경동시장 인삼상가 박희진 회장, 서울약령시협회 김월진 회장, 동대문구의회 이영남 의원, 감초마을주민협의체 차영덕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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