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01·동대문02 마을버스, 이용객 50% 급감
대학~지하철역 경유 노선, 비대면 수업 증가가 직접적인 원인
코로나19 장기화로 온 업계가 신음하는 가운데 서울버스 역시 직격탄을 피하지 못하고 경영 악화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는 가운데 관내 마을버스인 동대문01 버스와 동대문02 버스가 2019년도 대비 2020년도에 약 50% 이용객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가 밝힌 서울 마을버스 이용객수 감소율이 큰 상위 10개 노선 중 8개 노선이 모두 대학가 주요 지하철역 경유 노선으로,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수업 증가가 직접적인 원인으로 파악됐다.
그 중 ▲동대문02 버스(회기역←(외대·경희대)→외대역)는 2019년 이용객 1,141,836명에서 2020년 이용객 574,125명으로 67,711명이 줄어 49.7%의 감소율을 보였으며 ▲동대문01 버스(회기역↔경희의료원(경희대))는 2019년 이용객 3,190,713명에서 2020년 이용객 1,793,862명으로 1,396,851명이 줄어 43.8%이 감소율을 보였다.
이에 승객 수 급감에 따른 경영 부도와 폐선을 막기 위한 고육지책으로 서울의 자치구들은 전체 마을버스 249개 노선 중 175개 노선(70%)에 대해 평균 17%, 최대 30%까지 운행 횟수를 줄인 상태다. 이로 인해 배차 간격이 최대 15분 증가하는 노선도 있어 시민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시는 일평균 운송수입금이 줄어든 마을버스가 운송수입금만으로 도저히 인건비, 연료비 등 기본 운영비 충당이 어려워 폐업이 우려되어 더 심각하다고 전했다.
한편 황보연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시민들과 마찬가지로 시민의 발인 서울버스 역시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라며, "업계-자치구-서울시가 고통 분담을 통해 서울버스 운영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고, 국회와 정부 차원의 관심을 통한 보다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위해서도 애쓰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작년 한 해 버스내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던 것처럼 2021년에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서울버스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김대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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