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회 종목별 행사지원금, 지원 방안 함께 찾아보자"
동대문구체육회, 대의원 총회·구청장과 종목별단체장 간담회 개최
올해 초부터 시작된 코로나19로 올해 개최하기로 한 수많은 문화·체육 행사가 모두 개최되고 있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동대문구체육회 각 종목별 단체들이 대회 미개최로 인한 미지원금 지급 방안을 찾는 시간을 가졌다.
동대문구체육회(회장 류관오)는 13일 구청 5층 기획상황실에서 '2020년도 동대문구체육회 대의원 총회' 및 '유덕열 구청장과 동대문구체육회 종목별단체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먼저 지난 1월 이후 코로나19로 인해 10개월만에 개최된 대의원 총회에서는 ▲종목단체 회장 선거 관련 보고안건과 ▲동대문구체육회 제 규정 제정 ▲동대문구체육회 행정감사 선출 등 의결안건, ▲동대문구체육회 유튜브 생방송 비대면 체육활동 공지 등이 있었다. 또한 기타 건의사항이 있었다.
건의사항으로 김대진 축구협회장은 "다른 종목도 마찬가지이지만 모든 종목들이 코로나19로 올해 대회를 열지 못해 구청에서 대회 때마다 지급해 주는 지원금을 하나도 받지 못했다. 특히 축구협회는 자체 사무실에 직원들까지 있어 운영비가 많이 들어가는데 모든 비용을 회장 및 임원들이 감당하기에는 힘들다. 어차피 올해 구에 책정된 지원금 예산을 다른 방법으로 지원해야 하지 않겠냐?"고 말했다.
이어 서종명 족구협회장은 "족구의 경우 대회를 연 타구도 있다. 우리구도 방역수칙을 지켜가며 대회를 개최한다는데 유난히 동대문구는 개최를 못하게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류관오 회장은 "올해 초부터 예기치 못한 코로나19로 많은 종목별 회원들이 대회도 못열고 시합도 하지 못해 많은 피로감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구 방역 정책상 대회를 미개최하기로 했으며, 대회 개최로 인한 지원금도 미지급되고 있다. 이에 우리 체육회도 올해 종목별 단체 회비를 안 받을 예정이다. 지원금은 종목 용품 지원, 방역 지원 등으로 지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의원 총회 후 이어진 구청장과의 간담회에서도 지원금 미지급에 대한 건의가 있었다.
유덕열 구청장은 "코로나19가 금방 사라질 줄 알았는데 가을이 돼서 더 심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동대문구는 코로나19가 처음 발생한 이후 오늘(13일) 최고로 많은 확진자가 발생해 동대문구만이라도 2단계로 격상해야 할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 대회를 개최할 수도 없고, 연말까지 대회를 개최하지 않으면 예산은 불용처리 된다. 구청장 입장에서는 종목별 단체에 지원을 도와주고 싶지만 아쉽다. 코로나19 난관에 오해 없으시길 바란다"며 "하지만 아직 올해가 끝나지 않았으니 연말까지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을 계속 찾아보자"고 말했다.
아울러 종목별단체장들은 "올해 미지급된 지원금을 내년 예산에 반영해 달라", "타구가 시도하기 전에 우리구가 먼저 종목별 대회를 실시하는 모습을 보여 달라", "비대면 경기 등을 통해 예산을 지원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에 유덕열 구청장은 "다양한 차원에서 고민 통해 올해 책정한 예산을 쓸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말한 뒤 "많은 구민들이 좋아하시는 운동을 하지 못해 피로감을 느끼신다. 방역수칙에 맞는 비대면 경기 등은 유튜브로 경기 관람할 수 있도록 적극 권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대곤 기자
hub@ddmnews.com

사진설명-동대문구체육회 종목별단체장과 유덕열 구청장이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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