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교통사고 예방에 노력해야 한다
교통약자는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영유아를 동반한 사람, 어린이 등 일상생활에서 이동에 불편을 느끼는 사람을 말한다. 이를 규정한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은 2006년부터 시행되고 있으며, 국민의 약 30%가량이 교통약자로 추산되고 있다.
2020년 현재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의 비율은 16.0%로 이미 고령 사회로 접어들었고, 노인 비율은 갈수록 더 높아지고 있다. 교통사고 사망자의 절반은 노인이고, 매년 1,500여명씩 노인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다.
노인보호구역. 교통약자인 노인을 교통사고 위험에서 보호하기 위해 경로당, 노인복지시설 등 노인들의 통행량이 많은 구역을 선정하여 노인들의 안전한 통행을 보장하고자 지정된 교통약자 보호구역으로 실버존(Silver Zone)이라고도 한다. 도로교통법 12조의 2에 규정돼 있으며 2019년 12월 기준 전국의 노인보호구역은 1,932곳이다.
노인 생활인구가 많은 곳은 25개 자치구 중에서 강북구가 21.2%로 가장 높았다. 다음은 도봉구 20.3%, 은평구 18.5%, 중랑구 18.1%, 동대문구 18.0% 순이었다. 동 단위는 도봉구 도봉 1동이 25.8%로 가장 높았는데, 도봉산에 노인이 많이 찾기 때문으로 보인다. 그 다음이 동대문구 청량리동 25.4%, 제기동 24.8%였다. 청량리와 경동시장 같은 전통시장이 있어 노인 생활인구 비율이 높게 나온 것으로 보인다.
2019년 한 해 동안 서울 전역에서 발생한 노인 교통사고는 2,154건이다. 25개 구 중에서는 동대문구가 126건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은 성북구 124건, 영등포구-중랑구 120건 순이다. 동 단위는 동대문구 제기동이 사고 30건으로 최다였고 영등포구 영등포동 25건, 강동구 천호2동 21건이 뒤를 이었다. 노인 생활인구가 많은 곳일수록 대체로 사고도 많은 경향을 보였다.
행안부와 도로교통공단이 지난해 노인 보행자 교통사고 3건과 사망사고 2건이 발생한 561개소 사고 2362건을 분석한 결과, 병원과 시장, 대중교통시설 주변, 경로당 등 노인시설 주변에서 사고가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교통약자인 노인들을 위한 교통사고 과다발생 지역에 대한 '실버존 확대'와 '생활도로구역-Zone30' 안전대책을 적극적으로 수립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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