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통일 노력은 코로나19 속에도 계속된다"
민주평통, 2020년도 3분기 정기회의 화상회의로 진행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동대문구협의회(회장 이영섭)는 지난달 23일 오후 3시 최초로 화상회의시스템 ZOOM을 통해 위원들과 '2020년도 제3분기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정기회의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정부에 사회적거리두기 실시에 따라 40분간 비대면 회의로 진행한 것.
이날 이영섭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 협의회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화상회의에 감회가 새롭다. 새롭게 도입된 방식임에도 잘 따라와 주셔서 감사하다"며 "어느덧 한반도는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고 하늘이 높고 푸른 계절, 가을이 시작됐다. 하지만 지난 여름 장마와 연이은 태풍으로 남과 북 모두 큰 피해를 입은 것이 안타까울 뿐이다. 남북이 재난과 재해를 함께 이겨내는 생명·안전 공동체로서 협력해 나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회장은 "현재의 한반도는 '분단의 고착화'와 '평화 번영'이라는 서로 다른 미래의 교차점에 서 있다. 우리의 선택은 명확하지만, 주어진 상황은 어렵다. 그러나 지금 한반도를 둘러싼 모든 난관과 위기 속에서도 '그래도 평화는 온다'는 간절한 믿음을 전하고 싶다"며 "내년에는 코로나19가 종식되고 한반도의 평화국면도 획기적으로 전환돼 그동안 우리가 행해왔던 통일 활동을 토대로 더 의미있고 지속 가능한 평화 운동이 활발히 이루어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번 정기회의 주제는 '남북관계 전환을 위한 실천방안'으로 영상을 시청한 후 토론은 김지현 기획홍보분과위원장이 진행했다.
한편 평통 동대문구협의회는 올해 초부터 시작된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대면 사업을 실시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완전히 대면사업으로 실시해야 하는 통일현장체험학습, 농촌문화체험, 음악회 등은 사실상 코로나가 종식되기 전까지는 힘들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하지만 통일홍보강연회는 학교 방송실을 이용해 각 학급으로 강연회 방송을 송출하는 방식의 비대면 강연회로 변형하고, 농촌문화체험은 북한이탈주민 각 가정에 김치와 생필품을 보내주는 방법으로 변형하는 등 최대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대곤 기자
hub@ddmnews.com

사진설명-민주평통 동대문구협의회가 사무실에서 최초로 2020년도 3분기 정기회의를 화상회의로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이영섭 회장이 회의에 참가한 위원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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