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리종합시장 상인회, 이웃시장 피해에 성금 모금
청량리청과물시장 상인회 찾아 위로금 400만원 전달
청량리종합시장 상인회(회장 김인근)은 6일 추석 대목을 앞둔 인근 시장인 청량리청과물시장 내 대형 화재를 위로하기 위해 155곳 상인회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 400만원을 청량리청과물시장 상인회(회장 동영화)에 전달했다.
앞서 지난달 21일 새벽 4시 30분 경 제기동 청량리청과물시장(왕산로33길 18 일대) 내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청과물시장과 전통시장 안 점포 19곳과 창고 1곳이 소실됐다.
이에 청량리청과물시장 바로 옆에 위치한 청량리종합시장의 상인회는 이웃시장의 안타까운 소식에 상인회원들의 자율적인 모금을 통해 400만원을 이날 청량리청과물시장 상인회를 찾아 전달했다.
전달식에서 종합시장 김인근 회장은 "이웃 시장에 큰 화재에 내 일과 같은 생각이 들었고, 깊은 위로를 드린다. 이에 우리 상인회 회원들은 이웃 시장 화재 소식에 자발적인 모금을 했으며, 모두들 내 이웃 식구들을 위해 십시일반 성금을 내 주셨다"며 "작은 성금이 많은 위로가 되지는 않겠지만, 이웃 시장도 응원을 하고 있다는 마음을 잘 받아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에 성금을 건네받은 청과물시장 동영화 회장은 "코로나19와 경제 침체로 모든 전통시장이 힘들어 하고 있는 상황인데도 이웃 시장은 청량리종합시장 상인분들께 감사의 인사말을 전한다"며 "전달해 주신 성금은 피해를 본 상인들을 위해 소중하게 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청량리종합시장은 과일, 야채 등을 판매하는 도·소매 시장으로 저렴한 가격에 품질 좋은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어 서울 동부의 유통 거점 역할을 수행하며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전국 각 지역 많은 이들이 즐겨 찾고 있다.
청량리종합시장 일대는 약 42만㎡에 달하는 서울 최대 전통시장 밀집지로 청량리종합시장 상인회는 코로나19 상황이 시작되자마자 자체 자율방역대를 통한 방역을 끊임없이 실시하고 있으며, 추석 연휴를 앞둔 지난달 18일 시민과 상인 모두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장보기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마스크 1만매를 동대문구에 전달하기도 했다.
김대곤 기자
hub@ddmnews.com

사진설명-청량리종합시장 김인근 상인회장 및 관계자들이 청량리청과물시장 화재 위로금 전달식에서 동영화 상인회장 및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자치행정 | 교육 | 경제 | 사회 | 문화 | 정치 | 지역 | 단체 | 인물 | 사설 | 기획 | 기고 | HOME
서울시 동대문구 천호대로 126(용두동) 대원빌딩 5층 | 전화 02-957-0114(代) | 팩스 02-959-1183
Copyright 2003 동대문신문. All right reserved. Contact us : hub@dd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