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인터뷰 - 동대문구의회 의원 이재식 (장안1동)
"구 발전을 위해서는 의회·집행부가 서로 손바닥 마주쳐야"
집행부 지나친 견제는 구 발전 도움 안돼, 소통으로 보완점 찾는 것이 중요


지난 4월 장안1동 재선거를 통해 동대문구의회 일원이 된 이재식 의원은 제8대 다른 의원들보다는 조금 늦게 구의원이 됐지만 의정활동만큼은 다른 의원들보다 더 잘하고 있는 후문이다.
관내에서 축구연합회 회장, 생활체육협의회 회장, 금강산악회 회장 등 굵직한 단체의 회장을 거치며 다양한 지역 주민들과 다양한 활동을 했기에 이 의원의 의정활동 폭은 타 의원에 비해 그 보폭이 넓었다.
다른 의원들보다는 늦게 시작한 의정활동이지만, 의회에 들어오기 전 장안1동의 현안들을 미리 파악하고 그에 대한 대안을 준비한 그는 이제 그 현안들을 풀기 위해 누구보다도 더 바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본지는 이재식 의원을 만나 의정활동에 대한 철학과 포부를 들었다.
<편집자 주>

Q. 먼저 지면을 통해 구민들에게 인사말을 전해 달라.
A. 먼저 저는 지난 4월 재선거를 통해 제8대 동대문구의회 의원으로 일을 시작하게 됐다. 첫발을 내딛게 성원해주신 구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저를 믿고 선택해 주신만큼 여러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많은 가르침을 받는다는 자세로 성실하게 임하며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치도록 노력하겠다.
지역개발과 일자리 창출, 주민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의정활동을 하고 어르신과 생활이 어려운 분들을 위한 복지도 열심히 챙기며 임기동안 공약을 성실히 이행하도록 하겠다.
항상 함께할 수 있는 마음으로 지역주민 모두가 잘 살 수 있고 꿈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
앞으로도 구민 여러분의 아낌없는 성원과 지지 부탁드린다.

Q. 앞으로 의원님께서 제8대 후반기 2년간 동안 활동하실 운영위원회와 행정기획위원회 등 소속위원회가 어떤 일을 하며, 의원님이 어떤 역할을 하실지 궁금하다.
A. 동대문구의회 일원으로 이제 5개월차에 신입 의원이라 아직도 선배 의원님들에게 많이 배우고 있는 중이다.
하지만 구의회에 들어오기 전부터 앞으로 어떻게 의정활동을 할지에 대해 고민했고 실천하고 있다.
먼저 이번 후반기 의회에는 운영위원회에도 일하게 됐는데, 운영위원회에서는 의원들의 의정활동의 기초가 될 수 있는 발판을 잘 만들어 주는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 이를 위해 합리적인 의견을 많이 제시할 예정이다.
또한 행정기획위원회에서는 장안동의 대표 축제의 문화관광과 소관부서이기에 성공적인 춤축제 도약을 위해 관리·감독에 대한 문제점은 없었는지에 대해 활동할 예정이다.

Q. 구의원이 되기까지 지역에서 어떤 일들을 하셨으며, 어떤 계기로 의원이 되기로 하셨나?
A. 구의회 입성하기 전까지 많은 활동을 펼쳤다. ▲동대문구 축구연합회 회장(전) ▲서울시 축구연합 30년사 편찬위원(전) ▲서울시 생활체육회 이사(전) ▲동대문구 생활체육회 회장(전) ▲금강산악회 회장(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전) ▲제6회 지방선거 유덕열 구청장 후보 후원회장(전) ▲세계거리춤축제 위원회 이사(현) ▲서울시 축구연합회 자문위원(현) ▲장안1동 희망복지위원회 감사(현) 등 여러 가지 일을 했다.
먼저 저는 정치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다. 하지만 위에 열거한 것과 같이 지역 내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며 많은 정치인들을 만났다. 특히 유덕열 구청장 후보 후원회장으로 활동했을 때 유덕열 구청장으로부터 구의원이 되어 함께 동대문구를 발전시키자는 제안도 받았고, 금강산악회 회장으로 활동했을 때는 당시 사무국장이었던 이현주 의장의 구의원 제안도 받았다.
또한 축구협회 회장과 생활체육회 회장을 하며 많은 분들께서 구 발전을 위해 더 크게 일해달라는 당부에 구의원에 출마하게 됐으며, 지금 그분들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다.

Q. 의정생활을 하신 지 5개월이 됐다. 그동안 의정활동을 통해 어떤 것을 느꼈나?
A. 전반기 생활을 잠깐하고 후반기에 들어선지도 3개월이 지나간다. 항상 느꼈던 것이지만 우리 의회는 집행부(구청)를 너무 많이 견제하는 것 같다. 물론 의회에 기능이 집행부를 감시·견제해야 하는 것이 있지만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무조건적인 견제는 옳지 않다고 본다. 오히려 구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의원들은 집행부에서 올린 행정에 대해 옳은지를 판단하고, 지역 현실에는 맞는지 판단해야 한다, 또한 사업이 더 크게 성공할 수 있게 보완점을 찾아 제시해야 한다.
어차피 우리 의원들 모두 구 발전을 위해 일하는 사람들이다. 어떤 판단이 구 발전에 도움이 되는지에 대해 여야를 떠나 사업 하나만을 보고 판단했으면 한다.

Q. 구의원이 되기 전과 된 후에 생활이 궁금하다.
A. 아무래도 지역 주민들이 만족하실만한 결과를 보여드리기 위해 제 자신부터 열심히 일하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
먼저 오전에는 중랑천 뚝방길과 장한평역을 중심으로 지역을 살핀다. 오후에는 장안1동 주민센터를 중심으로 민원 사항은 없는지 주민분들을 만나며 소통하고 있다.
항상 지역을 다닐때도 주민분들이 불편해 하고 계신 것은 없는지, 공공시설물이 파손되거나 개선되어야 할 점은 없는지 살피는 것이 습관이 됐다.
또한 내 지역구가 아닌 타구에 갈 때면 우리구에 접목하면 어떤 것이 좋을지 살피고 있는 내 자신을 발견한다.

Q. 지금 지역구에서 가장 급하게 처리해야 할 현안이 있다면? 또한 남은 임기동안 지역구 민원 중 어떤 것을 중점적으로 해결하시려고 하시나?
A. 제가 보기엔 모든 민원이 지역 주민들의 가장 시급한 현안이고, 모든 민원이 임기동안 중점적으로 처리되어야 할 민원이라고 생각한다.
대표적인 일로는 장안1동 샛별공원의 화장실 설치다. 서울 25개 자치구에서 상대적으로 녹지공원이 부족한 동대문구에는 크고 작은 공원이 있다. 지역 주민들이 아이들과 함께 이곳에서 휴식을 취하고, 소통을 하는 공간이다. 특히 장안1동 샛별공원은 장안1동의 행사장으로 많이 쓰이고 있는 공간이다. 그런데 화장실이 없어 많은 분들이 불편해 하신다. 공원 바로 옆에 있는 경로당에 화장실을 이용하기도 하지만 이곳은 어르신들이 쓰시는 공간으로 일반인들이 쓰기에는 무리가 있다. 또한 경로당이 문을 닫는 야간에는 화장실이 없어 노상방뇨가 잦아 주민들께서 많이 불편해 하신다. 구는 43개 공원 중 수많은 공원이 화장실이 없어 이곳만 설치할 수 없다고 하는데, 그럼 각 동마다 1개 공원씩이라도 공원 화장실을 만들자는 제안을 했고, 구에서 이러한 제안에 현황 파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또한 중요한 현안으로 장한평역 에스컬레이터 설치다. 답십리역도 에스컬레이터 설치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장한평역은 지하철역이 상대적으로 멀어 유일한 장안동 지역에 위치해 있어 가장 많은 주민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역으로 주민 편의를 고려해 2~3번 출구 2곳에 에스컬레이터 설치가 시급하다고 본다. 이를 위해 현재 국회 국토위 소속 장경태 국회의원(동대문 을)과 서울시의회 김인호 의장·김수규 의원, 구의회 이태인 의원 등과 함께 장안동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아울러 장안동에는 구민회관 건립과 장안동 대공분실 이전 등의 사업이 있다.
먼저 구민회관은 신축을 해야 한다고 본다. 바로 옆 구민체육센터의 리모델링비를 감안했을 때 구민회관 신축비용과 리모델링비가 크게 차이 나지 않는다. 또한 주민들은 더 좋은 시설과 더 넓은 시설을 원하고 있다. 구민회관 부지가 서울시 소유라 부지 매입 등에 문제가 있긴 하지만 장기적으로 구민회관은 우리 동대문구민들이 주로 사용하는 만큼 우리 구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신축을 해야 한다.
또한 장안동 대공분실은 그동안 이곳에 위치해 있어 많은 고통을 받았던 지역 주민들을 위해 대공분실이 이전하면 이곳을 주민들을 위한 시설로 변경하는 것이 마땅하다. 하지만 현재 경찰 측에서 다른 용도로 사용한다고 해서 많이 우리 주민들을 위한 시설로는 들어서지 못할 것 같다. 그러나 많은 분들이 힘을 모아 우리가 원하는 방향으로 만들어야 한다.
단지 이 모든 문제가 열악한 동대문구 재정 사정상 서울시의 도움이 절실한데 사업 결정권자인 서울시장이 현재 부재 중이라 사업 속도가 좀처럼 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내년 선거 후 빠른 추진을 위해 미리 준비해야 한다고 본다.

Q. 의원님이 생각하시기에 본인의 장점과 단점이 뭐라고 생각하나?
A. 여러 단체 활동을 하며 추진력이 강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실제로 좋은 의견이 있다면 강하게 밀고 나가는 성격이다. 물론 그 의견에 대한 검토는 꼼꼼하고 철저하게 하고, 추진하는데 있어서는 빠르고 강하게 한다.
실제로 동대문구 생활체육회장이었을 당시 각 종목별 대회 개회식 때 내빈들이 모두 참석해야 하셔서 많은 내빈들이 피로감을 느끼시고 행사 개회식에 따른 비용도 많이 소모했었는데, 제가 최초로 서울시립대 운동장에서 모든 종목 대회에 개회식 합동으로 진행해 개회식 비용도 줄이고 내빈들의 피로감도 적게 하는 1석 2조의 효과를 내기도 했었다. 아울러 단점이라고 하면 강한 추진력 때문인지 성격이 급하다. 그래도 좋은 일을 의욕적으로 추진한다는 것에 많은 분들이 이해해 주시고 계신다.

Q. 언젠가는 동대문구를 이끌어 가는 의원 신분에서 평범한 지역 주민으로 돌아갈 것이다. 어떤 의원으로 기억되고 싶은가?
A. 내 지역을 사랑하며 일 열심히 잘 했다는 평가를 듣는 의원으로 기억되고 싶다.
항상 주민들과 소통하며 끊임없이 노력했던 의원으로 기억되길 바란다. 또한 의원이 아니어도 지역에 좋은 일이 있거나 나쁜 일이 있어도 함께 나눌 수 있는 사람으로 남고 싶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A. 지난 4월 많은 성원으로 구의회 의원의 일원이 됐다. 많은 관심을 주셔서 감사하고, 그 뜻에 부합되도록 항상 노력하는 의원이 되겠다.
김대곤 기자
hub@ddmnews.com
 
  자치행정 | 교육 | 경제 | 사회 | 문화 | 정치 | 지역 | 단체 | 인물 | 사설 | 기획 | 기고 | HOME
서울시 동대문구 천호대로 126(용두동) 대원빌딩 5층 | 전화 02-957-0114(代) | 팩스 02-959-1183
Copyright 2003 동대문신문. All right reserved. Contact us : hub@dd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