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인터뷰 - 동대문구의회 운영위원장 민경옥 (답십리2동·장안2동)
"의원들 원활한 의정활동 할 수 있게 최선 다할 것"
여·야와 지역구 초월해 함께 어울리고 화합하는 모습 보여줄 터


동대문구의회 민경옥 의원(답십리2동·장안2동)은 다선 의원 못지 않은 의정활동으로 초선이지만 초선 같지 않은 의원으로 불린다. 특히 지역구 주민들의 민원 해결왕으로 수많은 민원 해결사로 불리며, 주민들 민원이 발생하지 않게 지역구 곳곳을 미리 살피는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런 광폭적인 의정활동에 힘 때문인지 민경옥 의원은 초선 의원임에도 불구하고 당당하게 제8대 후반기 구의회 살림을 맡는 운영위원장을 맡게 됐다.
본지는 민경옥 운영위원장을 만나 앞으로 2년간 어떻게 이끌 예정인지 알아보았다.
<편집자 주>

Q. 먼저 제8대 후반기 운영위원장으로 선출된 것을 축하한다. 구민들에게 당선 소감을 부탁한다.
A. 먼저 영광스럽게도 운영위원장의 자리를 허락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예산심의, 조례제정, 감사, 민원처리 등 많은 일을 하는 의회에서 운영위원장의 자리는 매우 어렵고 중요한 자리인 것 같다. 2년의 임기동안 운영위원장으로서 투명하게 임무를 수행하고 우리 18명의 의원들께서 의정활동을 원활하게 잘 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것이 저를 이 자리에 있게 해주신 분들에게   보답하는 길이라 생각한다.
의회의 살림을 도맡아 하는 일꾼으로서 의원들께서 어떤 애로사항과 필요사항이 있으신지 항상 살펴보겠다. 운영위원장의 역할이 의회에 봉사하는 자리임을 명심하고 원활한 의회운영을 통해 구정발전과 구민 복리증진에 앞장서겠다. 앞으로 2년의 기간 동안 행동으로 보여드리겠다.

Q. 운영위원회는 의원들의 원활한 의정활동을 위한 일들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초선 의원이 운영위원회를 이끌어가기가 쉽지는 않을 것인데, 특별히 위원장님만의 방식이 있나?
A. 초선의원이기는 하지만 수십 년 간 지역 봉사활동을 하고 정당 생활도 오래 해서 사업추진과 조직운영을 누구보다도 잘 할 수 있다고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다. 위원회도 일종의 조직이고 조직운영의 요체는 투명성이라고 생각한다. 운영위원회가 구의회 전반적인 살림을 도맡아 하는 조직인 만큼 회의진행과 의사결정에 있어 규율을 준수하고 대·내외적으로 투명하게 처리할 것이다.
전반기 2년 간 운영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한 것도 운영위원장직을 수행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전반기 운영위원장님께서 운영위원회를 이끄는 방식과 의회살림에 대한 전반적인 시야를 갖는 방법을 알게 모르게 많이 전수해 주셨다고 생각한다. 유능한 위원장님 및 동료위원들과 협력해 부위원장직을 2년간 수행한 만큼 운영위원회에 대해 누구보다도 익숙하고 운영위원장 임무도 잘 알고 있다고 자부한다. 준비된 운영위원장이라고 생각해 주시면 감사하겠다.
대외적으로는 운영위원회의 가치가 많이 드러나지는 않는다. 하지만 다른 2개의 상임위원회만큼 중요하다. 의원들께서 의정활동을 마음껏 펼치시도록 지원하고 뒷받침 해주는 것이 운영위원회의 역할이기에, 구민 복리증진과 복지실현에 직·간접적으로 많은 영향을 끼친다. 그래서 의회를 운영하고 의원님들을 지원하는 임무를 온전하고 바르게 수행하면 그에 대한 이익은 오롯이 구민께 돌아간다고 생각한다. 때문에 2년간 운영위원장직을 수행하며 사랑하고 존경하는 구민들을 항상 염두에 둘 것이다.

Q. 제8대 의회가 2년이 흘렀다. 개인적으로 생각하시기엔 지난 2년간 전반기 의회에 대한 평가를 부탁한다.
A. 의원 개인의 개성과 주장이 뚜렷한 의회였던 것 같다. 첨예한 논쟁과 대립도 없지 않았지만 민주주의의 절차적 특성이고 지극히 정상적인 모습이라고 생각한다. 전반기 의회는 의원의 개성에 따라 활발한 토론과 의견표출이 있었지만, 동료의원들께서 여·야와 지역구를 초월해 함께 어울리고 화합하는 모습도 보여주셨다. 다선의원들께서 초선의원들을 잘 이끌어 주시고 격려해 주시는 모습도 좋았던 것 같다.
의원들이 바쁜 의정활동 중에도 틈만 있으면 지역에 나가서 많은 민원을 처리하고 사업현장을 점검하는 모습도 좋은 모습이었다. 능숙한 노하우를 지니신 다선의원들이 많아서 그런지 의회 내 활동과 지역 활동을 병행하시는데 전혀 무리 없어 보이셨다. 8대 전반기 의회는 노련하고 능숙한 의원들께서 현장중심으로 일하는 의회였다고 생각하고 그렇게 평가 받기를 바란다.

Q. 의원들 개인으로 보았을 때 지역구 등에서 활발하게 의정활동을 하고 있다. 하지만 의회 안에서는 의원들 모두가 화합되지 않아 보인다. 앞으로 어떤 방법으로 의원 간 화합을 보이실는지?
A. 화합의 전제는 소통이라고 생각한다. 어떤 문제든 대화로서 풀리지 않는 일은 없다고 본다. 운영위원장으로서 소통에 중점을 두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 의원총회를 자주 개최해 동료의원들이 서로 소통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 의원들의 애로사항과 요구사항을 파악하고 해결하며 서로에 대한 오해를 불식시키는 자리로 활용하겠다. 처음에는 좀 힘들고 어렵겠지만 의회의 화합을 최고의 덕목으로 생각하고 노력할 것이다.
그리고 18명 동료 의원들의 의견을 모두 소중히 생각하고 서로 다른 의견이 있을 때 견해 차이를 원만히 중재하도록 할 것이다. 구의원의 본분이 동대문구 발전과 구민의 복리증진 향상이라는 것에 대해서 모든 의원님들이 잘 알고 계신 만큼 소속정당을 떠나 구민만을 바라보고 의정활동에 임한다면 8대 의회가 화합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Q. 집행부에 대한 앞으로 어떤 활동에 집중하고 싶나?
A. 운영위원회는 의회운영에 관한 사항과 의회사무국 소관업무를 관장하는 상임위라서 집행부와의 실질적인 접점이나 정책현안에 대한 대립이 있는 것은 아니다. 다만 우리 의회와 개별의원들께서 집행부의 예산과 사업 등을 심의하거나 주민의 의견을 대변할 때 효과적으로 할 수 있도록 운영위에서 여러 가지 수단을 동원하여 지원해 드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의회는 집행부에 대해 동대문구 발전이라는 큰 틀에서 한마음 한뜻으로 함께 머리를 맞대어야 하고 지역현안 문제 해결과 구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라면 한목소리를 내 생산적인 구정을 펼쳐 나가야 한다. 하지만 집행부가 구민의 뜻에 반하는 정책이나 사업 추진을 한다면 소관 상임위원으로서, 지역 구의원으로서, 구민이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견제와 비판에 최선을 다 할 것이다.

Q. 위원장님이 생각하시기에 위원장님의 가장 큰 장점과 단점은 뭐라고 생각하나?
A. 제 장점은 항상 제 자신의 이익보다는 이웃과 약자를 돌아보며 함께 한다는 것이다. 사랑, 나눔, 베풂 등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아픔을 진심으로 공감하고 여러 문제들을 해결하려고 노력했다. 앞으로도 항상 나눔을 실천하며 봉사활동을 하고 싶다.
단점은 사람이 살면서 적당한 타협이 필요한 경우도 많은데 너무 솔직하고 강직해서 그것이 잘 안 된다는 점이다. 물론 일면 장점이기도 하지만 의정활동이나 지역정치를 하며 단점으로 승화시킬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Q. 운영위원장을 떠나 그동안 지역구에서 어떤 활동을 하셨는지 알려달라?
A. 지역에서는 주민들의 대변자 역할을 하며 민원해결 왕이라는 칭찬을 많이 들었다. 민원을 단순하게 해결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공익성과 사업성을 함께 살펴 계획하고 정책에 반영시키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 그래서 지역주민들께서 감사의 말씀을 많이 해주시고 감사패, 감사장을 수차례 받기도 했다.
지역에서 한 일을 소개해보면 우선 한천로에 위치한 '복지장안LPG충전소' 위험성 평가를 통해 안전성 문제를 해결 한 것이다. 또한 장안동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늘봄어린이공원 지하 공영주차장' 건립 타당성조사 용역도 진행했다.
또한 답십리 지역 토끼굴 공간에 녹지조성을 위해 예산을 확보했고 답십리현대시장에 울타리도 조성했다. 더불어 중랑천 족구장 쉼터 및 인조잔디 조성, 게이트볼장 안전울타리 설치 등 주민 편의시설을 정비하고 거점경로당의 노후 건물 리모델링도 추진했다.
아울러 주민 안전을 위해 곳곳에 주차단속·방범 CCTV를 설치하고 장안동 데시앙 아파트 주변에 인도를 설치했으며 답십리파크자이 아파트에는 안전 펜스도 설치했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A. 초선의원의 열정으로 남은 2년 간 운영위원장의 임무와 지역의원으로서의 역할을 잘 해내겠다. 오직 구민과 지역주민만 바라보고 걸어갈 것이고, 그 과정에서 주민들께서는 아낌없이 격려해 주시고 건의하고 싶은 사안이나 어려운 일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찾아와 주시기 바란다. 궂은일에는 저 민경옥이 앞장서고 모든 영광은 구민들에게 돌아가도록 할 것이다. 헌신과 희생정신을 바탕으로 주민들의 손과 발이 되겠다는 초심을 잃지 않을 것이다.
김대곤 기자
hub@dd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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