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놀이터 건립, 주민과 충분한 대화 필요
동대문구가 올 4월 개장목표로 휘경2동 중랑천 차고지 옆에 반려견 놀이터 공사를 진행했는데, 인근 아파트 주민들의 반발과 동절기로 인해 공사가 중지중이다.
구가 휘경동 반려견 놀이터를 소형견과 대형견 놀이터가 구분되고, 한 번에 소형견 50마리와 대형견 30마리를 수용할 수 있도록 955㎡ 규모에 냉·난방 시설이 구비된 휴게동, 차량 19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까지 갖춰 건설을 추진했지만 주민들의 반발에 부딪친 것이다. 구는 주변 아파트 주민들의 민원에 겨울철과 겹쳐 공사를 중단하고 주민들과 대화중이다.
구는 반려견 놀이터 부지에 있는 큰 나무들을 가능한 훼손하지 않고 나무둘레에 원형벤치를 조성해 나무와 사람, 반려견이 함께 하는 자연친화적 놀이터를 만들 계획이며, 반려견 놀이터가 개장하면 이용객을 대상으로 반려견 행동교육 진행과 '반려견 아카데미'도 실시할 계획이었다. 휘경동 반려견 놀이터 건립을 반대한 이유는 놀이터 건립시 방문견들의 배변과 소음문제, 반려견들이 놀이터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아파트 어린이 놀이터를 지나가 안전사고 발생우려, 장소의 접근성과 타당성, 크기, 위치, 오래 된 수목 벌목 등등에 관한 것들이다.
서울시가 지난해 조사 결과 반려동물과 함께 살고 있는 가구는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 18.8%에서 2018년 20.0%에 도달해 서울에 사는 5가구 중 1가구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이번 조사·분석결과를 보면 반려동물을 기르는 가구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반려동물의 종류는 반려견이 '84.9%'로 대다수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에 사는 다섯 가구 중 한 가구가 반려동물을 기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반려동물에 대한 복지정책도 세워야 할 때가 된 것이다.
동대문구가 휘경동 도로 옆 숲속에 반려견 놀이터 1호를 건립 추진하는 과정에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쳤는데, 서로 대화로 풀어야 한다. 이제 반려견을 위한 휴식공간을 건설할 때가 되었으므로 구도 주민들의 의견을 존중하고, 민원인들도 구의 반려동물정책을 이해하여 좋은 접점을 찾아야 한다. 구도 반려견 놀이터를 다른 곳에 건립할 장소가 있는지 물색해봐야 한다. 구와 주민들은 반려동물의 지속적인 중가로 인해 반려동물에 대한 복지가 필요하므로, 반려동물 복지정책이 무산되지 않도록 상생방안을 찾아 반려동물들의 휴식공간을 건설해 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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