區, 외대생과 함께 정책 발굴한다
올해 1학기, 노인·청년 일자리 정책에 대해 연구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구정 현안에 대한 대학생의 참신한 시각과 잠재 역량을 활용해 정책을 새롭게 디자인하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정책에 반영하고자 한국외국어대학교 행정학과(지도교수 견진만)와 손을 잡았다고 8일 밝혔다.
100여 명의 한국외대 행정학과 학부생이 2019년도 1학기 행정학과 전공수업 '캡스톤 디자인'을 수강, 구 현안에 대해 연구하고 보고서를 작성해 구와 공유하고 해결책을 함께 모색한다.
캡스톤 디자인은 현장에서 부딪힐 수 있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주기 위해 졸업논문 대신 작품(현안보고서)을 기획, 설계, 제작하는 전 과정을 경험하게 하는 교육과정으로 지난 3월 학생들은 구 기획예산과에서 추천한 6가지 현안 중 '초고령화 사회 대비를 위한 노인일자리 정책'과 '지역중심의 청년일자리 정책' 두 가지 주제를 선정하고 본격 연구에 들어갔다.
더불어 구는 추후 학생들에게 담당자와의 면담 기회를 제공해 학생들이 현황을 파악하는데 적극적으로 도움을 줄 예정이며, 7월에는 우수보고서를 선정해 시상하고 학생들이 제시한 아이디어를 정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구와 한국외대의 정책제안 연계사업은 2017년 시작됐다. 2018년에는 64명의 학생들이 해당 수업에 참여해 '서울약령시의 문제점 및 해결방안'에 대해 연구했다.
2018년 보고서를 평가했던 서울약령시 담당 주무관은 "대부분의 학생이 서울약령시 문제의 본질과 현황을 잘 파악했으며 해결책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며 "학생들의 아이디어 중 환경적, 재정적으로 검토가 필요해 당장 채택이 어려운 부분은 있지만 아이디어 자체는 매우 참신했다. 거리 조성 및 홍보 강화 제안 등은 사업에 적극 반영했다"고 전했다.
구 관계자는 "구는 계속해서 관-학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는 과정을 통해 상호 이해를 높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구정에 반영하는 시스템적 통로를 구축해 '열린 혁신'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구는 '열린 혁신'을 위해 구민제안도 받는다. 동대문구 구민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구민제안의 자세한 사항은 기획예산과(☎02-2127-4073)로 문의하면 된다.
김남훈 기자
hub@ddmnews.com

사진설명-지난해 한국외대 행정학과 '캡스톤 디자인' 수업에 참여해 '서울약령시의 현황 및 문제점'을 연구, 우수보고서로 선정된 팀(강동완 외 4명)에게   시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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