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미세먼지 예방 마스크 지원
국민기초생활 수급권자 등 1,370가구에 전달
미세먼지 농도가 연일 나쁨을 기록하는 가운데 '미세먼지 빈부격차'라는 말이 심심치 않게 들려온다. 취약계층에게 미세먼지 마스크 구매 비용이 부담으로 다가오기 때문이다.
서울시는 미세먼지로부터 어린이·노인 등 취약계층과 국민기초생활 수급권자 등 저소득층을 보호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보건용 마스크 등의 물품을 지원할 수 있도록 '서울시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의결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20일 동대문구는 구 직원들과 1:1 결연을 맺은 국민기초생활 수급권자 및 취약계층 1,370가구에 고농도 미세먼지를 예방하는 황사마스크를 전달했다. 사회적 재난에 가까운 대기 환경에 노출 돼도 비용 걱정으로 마스크를 구매하기 어려웠던 결연자들에게는 작지만 반가운 선물이 됐다.
이날 전달된 황사마스크는 보듬누리 민간결연사업과 관련해 저소득층에게 정기적인 후원을 하는 민간기업체가 지원했다.
앞서 구는 구청장부터 환경미화원까지 전 직원이 취약계층과 1:1 결연을 맺고, 전 부서 유관기관 및 협회 등 후원단체를 적극 발굴해 민·관이 함께 결연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직원 및 후원 단체는 법적 보호를 받지 못하는 차상위계층 등 2,934가구와 1:1결연을 맺고 매월 1회 이상 복지상담을 통해 취약계층의 복지욕구를 충족시키고 있다.
아울러 마스크를 전달받은 결연자 신오순(82세, 가명) 할머니는 "집에 방문한다는 직원의 전화를 받고 1시간 전부터 문 앞에서 기다렸다"며 직원을 반기며 "미세먼지가 심해 한동안 걷기운동을 못해 몸이 무거웠다. 이제 마스크가 있으니 운동하러 나가봐야겠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더불어 구 관계자는 "복지문제를 관에서 주도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 복지사각지대의 주민이 희망을 잃지 않도록 계속해서 민·관이 협력해 복지 문제를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희망의 1:1 결연사업은 동대문구가 2011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사업으로 직원 참여를 넘어 민간단체 참여로 확대됐다. 해당 사업을 통해 올해 2월까지 약 54억1천여만 원에 해당하는 기금 및 물품을 193,909가구에 지원했다.
김남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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