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텃밭 활성화시키자
도시텃밭은 주민들이 도시 근처의 천변의 나대지나 밭을 한칸 정도씩 대여해서 상추, 고추 같은 야채를 직접 심고 가꾸는 도시농부의 꿈을 꾸게 해 준다. 텃밭 가꾸기 사업은 생활주변 자투리 공간이 구성원들의 소통 공간을 넘어 교육·체험 등이 복합된 새로운 도시농업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해 준다. 텃밭은 도심 구석구석 자투리 공간이나 아파트 베란다, 옥상, 각 직장 및 가정의 실내, 마당, 공동주택 등 주민들이 가꾸는 다양한 텃밭 발굴을 통해 생활 속 녹색문화 확산시키고 일조 할 수 있다. 도시농부는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직접 재배하고 건전한 여가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한다.
과학과 산업이 발달하고, 1인 사회 또는 개인주의화 되어가는 현대사회에서 도시텃밭은 공동체를 형성하고 이웃과 함께 살 많은 사회를 지속하는데 안성맞춤이다. 이웃과 담을 쌓고 살아가는 현대사회에서 혼자가 아닌 공동으로 텃밭을 가꿔가는 과정을 살펴보면 사회의 문제점을 풀어나가는 해답이 있다. 현대사회가 공동으로 도시텃밭을 가꾸는 이유가 여기에 있으며, 지자체는 텃밭 가꾸기 사업을 활성화 시켜야 많은 주민들이 참여하게 해야 한다.
도시텃밭 가꾸기는 지자체나 동네가 공동으로 마련한 일정한 장소에서 주민들이 함께 작물의 씨 뿌리고 모종삼기, 거름 만들고 거름주기, 수확하기 등을 공유한다. 주민들의 텃밭 가꾸기 활동은 적절한 햇빛과 물, 그리고 건강한 토양을 기반으로 한 실습인 만큼 비슷한 시간대를 공유하면서 할 수 있다. 주민들은 도시텃밭 활동을 통해 서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고, 공유해야 할 나름의 텃밭 재배 기술과 노하우들이 교환하며 생활공동체를 형성한다.
동대문구가 중랑천 제2체육공원에서 중랑천 도시농업 체험학습장을 개장하여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으며, 참여 주민들이 4:1의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도시농부가 될 기회를 얻을 정도로 호응이 컸다. 중랑천 도시농업 체험학습장은 아이들은 직접 채소를 키워보는 소중한 경험과 보람을, 어른에게는 바쁜 일상 속에서 벗어나 여유를 즐길 시간을 선사한다. 도시텃밭이 단순히 채소만을 재배하는 공간이 아니라 나눔, 소통, 교육의 장이 되므로 구민들의 적극적은 참여와 도시농업 체험장 확대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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