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퍼 옆 '시립 동대문실버케어센터' 건립 예정
주민들 "수 십 년간 '밥퍼'로 고통 받았는데 왜 이곳에?"
서울시가 밥퍼 옆 주차장과 창고 등으로 쓰이고 있는 부지에 내달부터 시립 동대문실버케어센터를 착공한다.
답십리동 밥퍼 옆(답십리동 553, 554번지)에 건축되는 동대문실버케어센터는 지난 2014년부터 서울시가 ▲어르신 복지 수준향상 및 장사시설 운영내실화 ▲치매어르신 지원강화 ▲어르신 복지시설 설치지원 등을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추진한 사업이다.
더불어 노유자시설(요양원) 용도로 쓰여질 동대문실버케어센터에는 입소정원 80명으로 ▲지하1층 전기 기계실 ▲지상1층 로비, 사무실, 면회실, 세탁실 ▲지상2층 식당, 데이케어실, 치료실, 자원봉사자실 ▲지상3층 요양실(1·2·4인실, 특별실), 간호사실, 요양보호사실 ▲지상4층 요양실(1·2·4실), 간호사실, 요양보호사실 등으로 내년 말 준공 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에 착공할 동대문실버케어센터는 ▲위치 동대문구 답십리동 553, 554번지 ▲대지면적 1,835㎡ ▲연면적 2,884.81㎡ ▲건축면적 984.91㎡ ▲건폐율 53.67% ▲용적률 143.13% ▲층수 지하1층, 지상4층 ▲최고높이 15.5% 등으로 지어진다.
한편 현재 동대문구가 주차장과 창고 등으로 사용하고 있는 밥퍼 옆 부지에 동대문실버케어센터가 들어선다는 소식에 관내 주민들은 반기지 않는 분위기다.
시는 2014년부터 계획을 잡고 준비하고 있었지만 지역주민들은 "소문만 들었다"며 "요양원이 필요해 만들어져야 한다는 것에는 동의한다. 하지만 주로 노숙자들이 이용하는 밥퍼 시설로 인해 수 십 년간 피해를 봤는데, 그동안 고통 받았던 주민들을 위한 특별한 공간을 만들어 주지는 못할망정 왜 이곳에 주민이 원하는 시설이 아닌 노인요양원을 건립해야 하는지 실망스럽다"는 후문이다.
이에 서울시는 지난달 29일 답십리동 주민센터에서 주민설명회를 열어 동대문실버케어센터에 대해 설명했다.
하지만 주민설명회에서도 지역주민들은 '요양원 건립 반대' 피켓을 미리 만들어와 적극 반대 의견을 정확히 표현했다.
이날 주민들은 "밥퍼부터 정리하고 요양원을 만들어야 한다", "주민들이 원하는 시설이 무엇인지 설문도 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건립하는 것이냐"고 따졌다.
김대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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