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기본요금 인상으로 승객에게 최상 서비스 제공해야
오는 16일 새벽 4시부터 서울시 택시 기본요금이 주간 3,800원, 심야 4,600원으로 18.6% 인상되는데, 기본요금 인상은 택시기사의 복지향상이 목적이지만 본질적으로는 승객에게 최상의 교통스를 제공하라는 의미이므로 기사들도 승객에게 친절하게 해야 한다.
그동안 택시업계는 양심불량한 일부 택시기사의 심야시간대 승차거부, 승객 골라 태우기 등으로 시민들로부터 많은 지탄을 받아 왔다. 이에 서울시가 시민들의 발인 택시가 승차거부나, 승객 골라 태우기 등으로 시민들에게 불편을 초래하자 벌금 부과, 자격정지 등의 규제를 했지만 별 효과를 내지 못했다. 시의 징계에 대해 택시업계는 요금인상으로 기사처우나 입장을 제대로 반영해 주진 않는다고 불만을 토로해 왔다. 택시기사들은 회사에서 정한 사납금 맞추기가 불경기로 인해 쉽지 않고, 개인택시도 벌이가 좋지 못해 편법을 쓸 수밖에 없다고 항변하고 있지만 이는 변명에 불과하다.
서울시는 노사민정 협의체, 공청회, 시의회 의견청취, 물가대책위원회를 거쳐 최종 조정된 택시요금을 16일 4시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중형택시 기본요금은 주간 3,800원으로 800원 상승, 심야 4,600원으로 1,000원 상승으로 조정되며, 거리요금과 시간요금도 조금씩 축소되어 인상되었다 대형·모범택시는 기본요금을 6,500원으로 해 1,500원 인상되었다. 택시요금인상이
물가 인상율에 비례해 인상했지만, 18.6%는 결코 적지 않은 인상폭으로 서민들의 가계경제에   많은 영향을 주게 되었다.
택시요금은 2005년 1900원으로 4백원, 2009년 2400원으로 5백원, 2013년 3000원으로 6백원, 2019년 3800원으로 8백원이 인상되어 갈수록 인상폭이 늘어나 시민들에게 불편을 주어왔지만, 서비스 질은 크게 향상되지 않았다.
따라서 서울시는 택시요금 인상으로 시민부담이 늘어나는 만큼 운수종사자 처우개선을 통해 대시민 서비스가 개선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택시업체와 기사들도 요금이 인상된 만큼 승객들에게 최상의 교통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 서울시와 택시업계는 택시요금 인상으로 승차거부. 승객 골라태우기 등의 악성 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도점검과 교육을 철저하게 실시해야 한다. 교통서비스 질이 향상되지 않으면 요금인상은 시민들의 불만을 초래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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