區, 안전취약계층 미세먼지 마스크 지원
고농도 미세먼지에 대응한 다양한 정책 추진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3일 연속 서울 등 수도권 전역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됐다. 고농도 미세먼지가 한파와 함께 겨울철 주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재난으로 부각되고 있다.
대체로 건강한 젊은 성인들은 미세먼지에 대한 경각심이 높은 편이라, 미세먼지가 심한 날, 미세먼지 마스크 착용 등을 통해 적절히 대처하고 있으나, 상대적으로 안전취약계층인 노인들은 미세먼지에 대한 안전체감도가 낮아 마스크 착용 없이 미세먼지에 그대로 노출되어 있는 실정이다.   
이에 동대문구는 겨울철 고농도 미세먼지로부터 구민 건강을 지키기 위해 노인 등 안전취약계층에 미세먼지 차단 마스크 3,600개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미세먼지 주의보 또는 경보 단계 발령 시 동대문구청 및 동주민센터를 방문하는 노인 등 안전취약계층에게 마스크와 미세먼지 대응요령 리플릿을 함께 배부할 예정이며,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사업과 연계하여 저소득 취약계층 가정 방문 시 미세먼지 마스크를 전달하고,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요령을 적극 홍보하여 안전취약계층의 미세먼지에 대한 경각심 및 이해도를 높일 계획이다.
구가 보급하는 미세먼지 차단 마스크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인증한 KF-80 성능의 마스크로 평균 0.6㎛크기의 미세먼지 입자를 80%이상 걸러내는 효과가 있다.
반면 KF-94, KF-99 등 고효율 마스크는 미세먼지 필터 효과는 뛰어나지만, 호흡기 질환을 앓고 있거나 폐기능이 약한 노인들이 사용 시 오히려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구는 미세먼지 마스크 지원 외에 '시민참여형 차량2부제 유도', '대중교통 이용 캠페인', '도로 물청소' 등 다양한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적극 시행하고 있다.
한편 구 관계자는 "어르신 및 어린이 등 호흡기가 약한 구민들은 미세먼지 농도가 심한날에 외부활동을 가능한 자제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며, "취약계층에 미세먼지 마스크를 배부하는 것과 같이 미세먼지로부터 구민들을 보호하기 위한 사업과 더불어 근본적으로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다양한 정책과 캠페인 등을 병행 추진하여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동대문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남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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