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 자유한국당 동대문 을 조직위원장 이윤우
"국민을 위한 정치, 결과에 책임지는 정치를 하고 싶다"
동대문이 서울 중심 도시로 태어나기 위해서는 새로운 인물·새로운 패러다임 필요


자유한국당은 지난 15일 동대문 을 지역구 조직위원장에 이윤우 ㈜디오피니언 대표를 임명했다.
1972년 생인 이윤우 위원장은 서울대 정치학과 출신으로 여론조사 전문기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사)국가디자인연구소 부소장 ▲경기도 선관위 여론조사 심의위원 ▲한국정치조사협회 이사를 역임했다.
본지는 새롭게 자유한국당 을 지역구를 이끌어 갈 이윤우 위원장을 24일 만나 인터뷰 했다.
<편집자 주>

Q. 먼저 자유한국당 동대문 을지역구를 이끌어 갈 조직위원장에 선정되신 것을 축하드린다. 동대문구민들에게 인사말을 부탁드린다.
A. "안녕하십니까. 동대문구민 여러분께 인사드립니다. 이윤우입니다"
보수 정치의 진정한 의미가 무엇인가? 국력 강화와 국민생활 보장에 있다. 저는 보수의 가치인 민생안정을 위한 경제 살리기, 서민을 위한 따뜻한 정책을 펼치기 위해 정치에 입문했다.
나아가 국민을 더 어렵게 만드는 문재인 정부의 포퓰리즘적 복지정책, 이념에 사로잡힌 실정(失政)을 바로잡기 위해 나섰다. "대한민국 보수 1번지 동대문 을지역을 되찾으라"는 구민 여러분의 요청에 따라 조직위원장을 맡게 되었다. 시민 여러분들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Q. 동대문구민들로서는 생소한 이름이다. '이윤우'에 설명과 동대문에 지원하게 된 계기에 대해 부탁드린다.
A. 서울대학교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동대문구에 터를 잡고 산 지 20년이 되어 간다. 동대문구청 공무원인 아내를 만나 결혼 하고, 딸·아들 두 아이를 동대문구에서 낳고 길렀다. 퇴근 후 저녁이면 이웃과 어울려 소주 한잔을 나누면서 서민 애환을 몸소 깨달았다.
새벽까지 자율방범 활동과 각종 동호회, 직능단체 모임에 참여하면서 다양한 계층의 지역 주민들과 유대관계를 맺어 왔다. 동대문구가 발전하는 길은 이 지역을 거쳐 가는 정치인이 아니라 토박이 같은 인물이 필요하다고 느꼈다.
동대문구와의 20년 인연으로 지역에 대한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동대문에서 정치를 시작하게 되었다. 앞으로 지역을 위해 열심히 뛰는 모습 지켜봐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

Q. 정치인 '이윤우'로서 어떤 정치를 하고 싶나?
A. 국민을 위한 정치, 결과에 책임지는 정치를 하고 싶다.
이를 위해 첫째, 결과에 책임지는 정치를 하겠다. 정치에 있어서 책임이란 '심정책임'이 아니라 '결과책임'이라고 100년 전 막스 베버는 지적했다. 이것이 민주주의 정치의 진수다.
지금 한국의 정치는 어떤가? 산업화, 민주화 이후 국가비전 및 대안 부재로 국민은 혼란스럽고 어렵기만 하다. 문재인 정부는 소득주도성장이라며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 등 각종 포퓰리즘 정책을 마구 쏟아내고 있다. 시장경제와 민주주의를 훼손하고 있다. 현재 그 피해는 고스란히 서민과 자영업자,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게 돌아가고 있다. 강대국이 재채기만 해도 몸살이 나는 나라인데 국가 전체 파이를 키우는 데는 등한시하고, 국민세금으로 대책 없이 분배만 하겠다고 한다.
가족 간에는 의도만 좋으면 책임을 묻지 않는 것이 심정책임이다. 하지만 정치는 의도가 좋아도 결과가 좋지 않으면 책임을 져야하고 그것이 곧 결과책임이다. 이제 문재인 정부도 결과책임을 져야 하고, 내년 총선에서 이에 대한 국민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   
둘째, 민심을 따르는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하겠다. 저는 여론조사 전문가로서 대한민국 여론 흐름을 파악하는 일에 젊음을 바쳐왔다. 민심을 정확하게 찾아내고, 그 민심을 따르는 것이 정치인으로서 책무라 생각한다. 지금 진정한 민심은 경제를 살려라,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라는 것이다. 앞으로 지역 조직위원장으로 국가와 민생 안정을 위해 온 힘을 쏟겠다.

Q. 동대문구가 발전하기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 있다면?
A. 개인적으로 청량초·중학교를 졸업한 딸과 아들이 대원외고에 진학했다. 그리고 여론조사 회사에 투신하여 교육부 등 정책 조사를 다년간 진행하며 이 분야에 전문성을 갖췄다.
교육 분야와 인연으로 작년 9월에 '대입합격전략보고서'라는 책을 발간했다. 몸소 체험한 교육 정책 경험과 전문성을 활용하여 주변 학부모들과 공감대를 형성해 왔다.
동대문구는 일반고 상급학교 진학률이 서울시 2위로 높지만, SKY대 진학률은 하위권에 머물고 있다. 교육열은 높지만 경희고(자사고)를 제외하면 을지역에는 명문 고등학교가 없다. 때문에 지역 내 명문 고등학교 육성과 교육 다양성에 대한 열망이 높다.
또한 동국대사대부속고, 해성여고의 학력을 특목고 수준으로 향상시키고, 청량정보고, 해성국제컨벤션고에서 다양한 소질을 가진 학생들이 꿈을 펼 수 있도록 다양성 교육에 힘쓰겠다.
아울러 서울 열린데이터광장 통계자료에 따르면 동대문구는 서울시에서 '1인당 공원면적'이 가장 낮은 자치구다. 도시공원과 생활권 공원 면적이 다른 자치구에 비해 낮은데, 이는 주민 주거 복지를 저해하는 원인이 된다. 이 사업은 '청량리역 덮개공원'으로 알려져 있고, 약 10년간 진척이 없는 지역 핵심 사업이다.
이 사업을 '하이파크 동대문'라 명명하고, 주민 복지와 지역 경제, 교통 여건 개선을 위해 사업을 진행하겠다. 부족한 녹지 환경이 개선되면 타 자치구 인구가 유입되어 지역 상권 활성화도 기대할 수 있다. 살기 좋은 푸른 동대문구로 가는 지름길이 될 것이다.

Q. 동대문구는 bed town이 급속도로 진행됐으며, 경제 활성화가 시급한 지역이다. 특히 장안동을 비롯한 을 지역구는 인근 타 구보다도 경제가 침체돼 있는 것이 사실이다. 많은 상공인들은 연일 힘들다고 하는데, 침체된 경제를 살릴 수 있는 방안은?
A. 동대문구는 서울시에서 가장 늦게 개발 붐이 부는 지역이다. 그만큼 서울시에서 가장 낙후된 지역 가운데 하나다. 특히 전농동은 과거 '청량리 588' 집장촌 지역이었고, 장안동은 과거에 성매매 업소가 있던 지역이다.
전체 인구는 다른 자치구와 비슷하게 조금씩 감소하는 추세이나,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증가하고 있다. 출생률이 서울시 최하위권인 반면 사망률은 높은 편으로 인구 또한 감소 추세에 있다. 지역 경제 또한 정체되어 있다.
따라서 먼저 지역혁신사업을 통해 과거 부정적인 이미지였던 지역 이미지를 탈바꿈시킬 필요가 있다. '생기 넘치는 도시', '들썩이는 도시'처럼 역동적인 도시로 만들겠다. 우선은 동대문구 시민 삶의 활력을 찾는 일에 주력하겠다. 영세자영업자 등 서민 경제 활성화에 매진하겠다.
둘째, 동대문구가 서울시립대를 비롯한 대학교 집성촌인 만큼 대학특구지정 등을 통해 대학생 지원사업과 청년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겠다.
셋째, 전농7구역에 자사고 등 강남권 고등학교에 버금가는 우수고교를 신설하여 강북 교육1번지로 만들겠다.   
아울러 5호선 장한평역 부근 자동차 매매·부품 단지가 주민들 거주 지역 내에 위치하고 있다. 시설이 낙후되어 주거환경에 나쁜 영향을 미치고 있다. 따라서 주거 복지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단지 현대화 사업이 절실하다. 단지 현대화사업은 동대문구가 4차 산업혁명의 선도 도시가 되기 위한 방편이다. 단순히 시설을 현대화 하는 것이 아니라 이 단지를 전기자동차, 자율주행 자동차 시범 단지로 지정하여 동대문구가 '미래그린시티'로 발전하도록 하겠다. 향후 미래 산업 육성에 적극 투자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역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

Q. 그동안 동대문 을 지역구에는 산적한 민원들이 많이 있다. ▲전농동에는 전농7구역 문화부지 및 학교부지 문제 ▲답십리동에는 장안충전소 문제 등 해결되지 않은 고질적인 민원이 있는데, 지역위원장이 되기 전 일반 구민으로서 구상을 하고 있었나?
A. 앞에서 학교부지 활용방안은 자사고 유치를 검토 중에 있다고 말씀 드렸다. 여기서는 복지장안충전소에 대해서 답변 드리겠다. LPG충전소는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보행자, 차량이용객들에게 큰 불편을 안기고 있다. 장안충전소는 이전되어야 하지만 '서울개인택시조합', 'SK가스'가 부지 이전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수 있도록 유인책을 먼저 제시해줘야 한다.
일부에서 '노후화 된 가스충전소 시설 개선을 강제하는 조례 신설'을 주장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조례 신설은 굉장히 소극적인 접근법이다. 조례가 통과될지도 미지수이고, 부지에 대한 실질적인 권리를 가진 사업자들을 궁지로 내모는 것이다.
우선 구나 시 차원에서 이전 부지를 확보하여 사업자들에게 퇴로를 마련해주고, 현재 충전소 부지를 사업자가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는 것이 이 이슈를 해소할 빠른 길이라 생각한다. 세부적인 것은 차후 이야기할 시간이 있을 것이다.   

Q. 마지막으로 동대문 구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나 전하고 싶은 말은?
A. 앞으로 동대문구는 지금까지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탈피하고 서울의 중심 도시로 태어나기 위해서는 새로운 인물과 새로운 패러다임이 필요하다. '내로남불' 정치인이 아니라 결과에 책임지는 정치인, 국민을 위한 정치인이 되겠다.
저 이윤우, 동대문구에서부터 혁신성장을 주도해 동대문구를 사람과 물자와 돈이 모이는 도시로 만들겠다. 다시 한 번 구민 여러분께 감사 인사를 드린다.
김대곤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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