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회, 구의회 '예산안 원안통과' 관련 항의방문
김창규 의장 만나 사과 및 재발방지 대책 촉구
동대문구 의정회(회장 최병조, 전직 구의회 의원들 모임)는 23일 오후 1시 15분 동대문구의회(의장 김창규) 의장실을 방문해 김창규 의장을 만나 구랍 14일 2019년 동대문구 예산안을 집행부가 올린 그대로 원안통과에 대한 항의하고 사과 및 재발방지 대책을 촉구했다.
이번 항의 방문에는 최병조 회장, 박주웅 명예회장·이병찬·김봉식·이명재·박용화·한숙자·김영훈·김동옥·이기오·조창래·박승구 전 의원 등이 참석했다.
최병조 회장은 "동대문구의회에 몸담았던 우리가 동대문구의회를 아끼는 만큼 이번 일은 절대적으로 잘못된 일이기에 항의를 하기 위해 방문했다"며 "집행부를 견제하기 위한 가장 큰 의정활동은 행정사무 감사와 예산안 심사이다. 그 중   비중이 높은 예산안 심사에서 집행부가 올린 예산안을 1원도 삭감하지 않고 통과 시켰다는 것은 구의원 직무를 포기한 행동이다. 직무를 포기하는 행동에 우리 구민들은 누구를 믿고 구 살림살이를 맡길 수 있겠느냐"며 꾸짖었다.
또한 박주웅 前의장은 "지금 동대문구의회는 예천군의회 보다 더 창피한 지경이다. 예천군의회는 해외연수 중 개인의 일탈로 세계적인 망신을 당한 것이지 동대문구의회는 의원의 본분인 의정활동 자체를 하지 않고 구민들의 신뢰를 잃은 것"이고 비판했다.
아울러 의정회는 이번 예산안 원안통과에 대한 사죄를 위한 방법도 제시했다.
이명재 前의원은 "사죄의 의미로 지난 예산안 때 사용한 식대비 반환과 앞으로 남은 임기동안 해외연수를 가지 않는다고 발표하는 것은 어떠냐? 또한 앞으로 구의원 모두 남은 임기 3년 6개월간 의정비 전액을 받지 않는다면 사죄가 될 것 같다"며 "이런 모습을 보여야 구민들은 의원들의 진정성을 이해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의정회는 이날 항의방문을 시작으로 동대문구의회가 진정성 있는 사과와 사죄의 뜻을 밝히고 재발방지 대책을 세우지 않는다면 대대적인 특단의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김대곤 기자
hub@ddmnews.com

사진설명-의정회 회원들이 의장실을 찾아 예산안 원안통과에 대한 항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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