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이웃 생각하며 조용하게 보내자
무술년 황금 개의 해가 얼마 남지 않았다. 국민들은 '용맹하고 충성심이 강하며 의롭다'라는 의미로 활동성 뛰어난 황금 개처럼 탁월한 활력으로 대한민국이 경제가 살아나고 정치가 발전하는 국운 상승의 원년이 되기를 소망했다.
국민들은 지난해 촛불집회로 대통령이 탄핵되고 새로운 대통령이 선출되었을 때 민주주의에 대한 열망과 희망을 가졌지만 경기가 살아나지 못해 많은 실의에 빠졌다. 이제 한 장 남은 달력은 우리가 한해를 잘 마무리 하며 밝은 내년을 준비하길 바라고 있다. 연말 각종 송년회가 한해를 보내는 아쉬움을 나누는 자리이지만, 주위의 이웃도 생각하는 자리가 되어야 한다.
올해는 남북정상회담, 북미정상회담, 전 정권 적패청산 등으로 국민들이 정신없었다. 국내 경기는 지난해 사드문제로 중국 관광객이 찾지 않으면서 심각한 영향을 끼쳐 현재까지 진행형이다. 사드문제는 국내경기뿐만 아니라 관광산업에도 막대한 영향을 끼쳤으며, 현재까지도 위축된 경기가 살아나지 않고 있다.
수년째 경기불황으로 국내경기가 살아날 기미를 보이지 않는 가운데도 연말을 맞아 각종 송년회 등으로 밤이면 시끄럽다. 국민들은 연말을 맞이하여 힘들었던 지난 시간들을 돌이켜 보며 내일을 준비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이웃을 둘러봐야 한다. 우리 주위는 지난 수년간의 불경기로 인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들이 더 많아졌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들은 연말을 맞이하면 더 춥고 힘들다. 이들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 정성이 담긴 김치 한포기, 쌀 1포대가 삶의 의욕을 준다. 우리가 송년회에서 쓰는 비용으로 이웃을 도와주면 이들은 따듯한 정을 느껴 좋고, 기부한 사람은 좋은 일해서 일거양득이 된다. 물론 송년회가 일 년 동안 벌인 사업성과 등을 결산하고 묵은 때 등을 벗어내고 새해를 새롭게 맞이하는 의미도 있다. 송년회를 조용히 보낸다고 해서 지난 한해를 정리하지 말라는 법은 없다. 송년회를 조용히 치르면서 한해를 결산하며 주위 이웃을 돌아보며, 다가오는 기해년 황금 돼지띠 해를 어떻게 맞이할 것인지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지난 몇 년은 우리 국민에게 잃어버린 시간들이었다. 올해부터 찾기 시작한 잃어버린 시간들을 바르게 되찾아야 한다. 그래서 민주·경제·문화를 융성시켜 나라를 부강하게 하고 국민들을 편하게 만들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국민들이 송년회를 검소하고 조용하게 보내면서, 내년 준비를 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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