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부학당 중 동대문구에 최초로 '동부학당' 개당
청소년들에게 전문적·체계적인 효행·인성교육
성균관유도회 동대문지부(회장 김희경)는 15일 동대문구시설관리공단 2층 소회의실에서 '동부학당 개당식'을 개최했다.
앞서 학당은 고려와 조선시대 성균관에서 동·서·중·남·북의 4부로 나누어 각각 학당을 설치해 5부학당이라 하고 성균관의 교육기능을 확대한 기관이다. 이에 5부학당은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복원하는 것은 성균관을 중심한 교육기능을 완전히 복원하는 의미를 지니고 있는 가운데 이날 '동부학당' 개당은 현재는 사라진 5부학당 중 전국 최초로 개당되는 것. 더불어 성균관은 제1호인 동부학당 개당을 시작으로 예전 성균관을 중심으로 한 5부학당 편재를 복원하고 서울시 전 지역에 확대·발전은 물론 향후 각 시도별 확대로 개편할 예정이다.
아울러 5부학당 중 최초로 열린 동부학당 개당식에 축하를 하기 위해 성균관유도회 김영근 관장, 유덕열 구청장, 김창규 의장, 오중석 시의원, 전범일 구의원, 성균관유도회 회원 및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 제막식 및 테이프 커팅식, 김희경 학장 임명식 등이 거행됐다.
이날 성균관 김영근 관장은 "지난 2017년 11월 23일 5부학당 추진위원 위촉식을 시작으로 8차례 실무회의를 거쳐 5부학당 설치를 결의한 후 추진 1년만인 오늘 제1호로 동부학당 문을 열게 돼 뜻 깊다"며 "우리 성균관은 동부학당의 운영 프로그램을 검토·복원해 조선시대 동부학당의 규모를 훨씬 능가하는 새로운 동부학당을 운영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유덕열 구청장은 축사를 통해 "현대는 물질적으로는 풍요하지만 정신적으로는 빈곤한 시대"라며, "향후 동부학당이 유학 및 인성 교육을 토대로 주민의 정신적 성숙에 큰 도움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김창규 의장은 "동부학당 개당식을 축하하며, 동부학당 개당으로 청소년 효행, 인성교육을 더욱 더 열심히 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동부학당 학장으로 임명된 김희경 회장은 "물질적으로 풍요로운 시대에 접어들었으나 자살률 1위를 비롯해 각종 비리, 범죄, 학교폭력 등 산적한 윤리·도덕적 문제는 해결하지 못한 심각한 과제로 직면했으며 이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인성교육이 절실하다"며 "이번 동부학당 개당을 계기로 어린 학생들은 물론 전 국민 인성교육과 유교문화 교육 진흥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동부학당은 앞으로 인간존중의 가치, 효 사상, 예절교육 등 오랜 역사를 통해 전 국민 도덕·인성교육을 담당해 온 성균관의 유교적 정신가치와 노하우를 전파하고, 이를 통해 전통문화 계승과 청소년 인성교육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방침이다.
또한 구는 이날 개당식을 시작으로 주민접근성이 용이한 전농동·청량리동 인근 지역에 2022년 완공을 목표로 93억원(토지매입비 25억원, 건축비 68억원)의 예산을 들여 동부학당 건립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김대곤 기자
hub@ddmnews.com

사진설명-동대문구시설관리공단에서 열린 '동부학당 개당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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