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학원 '경희대로 사용료, 기숙사 도로' 해결 적극 나서야
동대문구는 경희대를 운영하는 경희학원과 경희대로 이용과 관련하여 경희학원 측으로부터 지난 2012년 토지를 도로로 점유해 손해를 보았다며 '부당이득금반환금 청구 소'를 제기당해 패소한 후 사용료를 반환하지 않아 현재까지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 구민들은 경희대 관계자들이 90%이상 사용하는 경희대로의 사용료를 지불해야 하는 것에 대해 불만을 나타내며, 경희대가 기숙사를 지으면서 확보해야 할 도로를 확보하지 않은 것에 대해 비판하며 구가 건축 준공 승인에 대해 법대로 해주길 원하고 있다.
경희학원의 재판 청구에 대해 대법원은 2016년 3월 경희학원의 손을 들어주었으며, 동대문구는 패소로 토지 사용료 약 15억원과 매년 사용료 1억4천만원을 경희학원에 지급해야 한다. 이에 현재 구가 법원 판결에 따라 경희학원에 지급해야 할 금액은 약 이자와 그동안의 사용료를 포함하면 약 18억원 정도이다.
구와 분쟁중인 경희학원 측이 2017년 기숙사를 준공하면서 경희대로를 대체할 도로를 확보하지 않아 구가 준공허가를 내 주지 않자 "진입도로에 대해 공중의 통행에 지장이 없도록 공공도로를 확보하겠다"는 경희대 측 제안을 받아들여, 구는 지난해 8월 24일부터 올해 8월 23일까지 임시사용승인을 허가해 주었으나, 경희학원은 대체도로는 확보하지 않고 재승인 요청을 해와 지역주민들부터 곱지 않은 시선을 받고 있다.
구민들이 경희대 측이 임시사용승인인 지난 1년간 기숙사 진입도로 확보에 대한 노력을 별반 하지 않았다고 여기는 가운데, 구가 지난 8월 또다시 2년간 임시사용승인을 허가한 것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경희학원이 경희대 기숙사 준공허가를 위해서는 도로를 확보하는 것이 우선임에도 불구하고, 구가 지불해야 할 돈 16억원을 우선 지급해 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희학원측은 구가 지불한 돈으로 공동협력 사업을 진행하자고 제안했으나, 구는 16억원으로 대학 측과 공동협력 사업을 한 자치구에 사례도 찾기 힘들어 보여 거절했다.   
경희대로 부당이득금 반환소송과 관련된 분쟁과 경희대 기숙사 준공을 위한 도로확보 문제는 경희학원측이 만든 문제이므로 경희학원이 결자해지 차원에서 해결해야 할 문제이다. 경희대로가 도로가 아닌 사유지라며 구를 상대로 소송까지 벌여 소유권과 부당이득금까지 챙긴 경희학원 측이 이젠 경희대 기숙사 사용허가를 받으려고 다시 경희대로를 도로로 인정해 달라고 하는 행태는 정당하지 못하다. 경희대로 이득금 반환문제와 경희대 기숙사 이용 도로 확보문제는 대승적 차원에서 경희학원 측이 문제 해결하는 것이 타당하며, 구는 법대로 진행해야 한다. 구는 경희대 기숙사 도로확보 문제에 대해 학교라는 특수위치로 인해 법을 어겨가며 준공승인을 해 주어서는 또다시 분쟁거리를 만든다는 사실을 인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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