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이문역 1번 출구 화장실 폐쇄는 탁상행정
동대문구가 신이문역 1번 출구에 에스컬레이터 설치공사를 하면서 야외계단 밑에 있는 화장실을 폐쇄하고 대체 화장실을 설치하지 않아 주민들로부터 원성을 사고 있는데, 이는 행정기관의 졸속행정 표본으로 간이화장실을 설치해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해 주어야 한다. 더 큰 문제는 지난해 에스컬레이터 설치공사 이후 현재까지 약 4개월 가까이 불편을 겪고 있지만, 설계변경으로 언제까지 불편을 겪어야 할지 모른다는 점과 구가 구체적으로 간이화장실 설치계획을 수립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구가 공사하면서 화장실을 임시 폐쇄하고 간이화장실을 만들지 않아 신이문역을 이용한 이용객과 인근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으며, 신이문고가 밑에 차를 주차 하고 휴식을 취하는 택시기사 중 일부가 공원에 노상방뇨까지 하는 형편이다. 신이문역을 이용객들은 습관적으로 신이문역 1번 출구에 있는 화장실을 이용하려다 낭패를 보고 있다. 또 고가 밑에서 장사하는 주민들도 화장실 가고 싶어도 주위에 화장실이 없어 참아야 한다. 화장실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인근에 가게 주인에게 부탁하고 볼일을 봐야 한다.
구가 화장실을 폐쇄하고 청소행정과가 설치한 화장실 이용 안내문을 보면 얼마나 탁상행정이고 졸속행정인지 알 수 있다. 청소행정과가 설치한 이용 안내문은 수 백 미터 떨어져 있는 이문초 옆에 있는 장미공원 내 화장실, 찾기도 어려운 신이문역 1번 출구 건너편 4, 5번 출구 있는 화장실을 이용하라고 되어 있다. 이는 현실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졸속행정이다. 단 몇십미터도 가기 싫어 인근 녹지대에 노상방뇨 하는 사람들에게 역을 건너 몇 백 미터에 있는 화장실을 이용하라는 안내문은 주민의견 무시와 주민편의를 무시한 탁상행정이다.
지자체와 단체장이 주민들의 마음을 얻기 위해서는 최상의 행정서비스 제공으로 주민의 마음을 읽는 것이다. 주민의 마음을 얻지 못한 행정서비스는 지탄만 받을 뿐이다. 더구나 설계변경문제로 공사가 중단되었건만 주민들에게 알리지 않은 것은 주민을 무시한 행정이다. 공사가 설계변경문제로 중단되었다면 신속하게 알려야 되고,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해야 한다. 구는 하루속히 신이문역 1번 출구 인근에 간이화장실을 설치하여 주민들의 불편을 해결해야 하며, 다시는 주민을 무시하는 졸속행정, 탁상행정을 근절시켜야 한다. 그래야 주민지지와 마음을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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